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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중국 합작법인, 유비텍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1' 도입

로봇신문사 2025. 3. 27. 17:19

 

 

 

 

 

중국 자동차 기업이 자동차 생산 공정증 하나인 '에어컨 누출 점검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했다.

 

2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아우디-이치(AUDI-FAW)친환경차(奥迪一汽新能源汽车)'는 순전기 차량 모델 생산을 시작하면서 유비텍(UBTECH, 优必选)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은 유비텍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1(Walker S1)'으로, 공조장치의 누출 점검 임무를 맡는다. 에어컨 냉각제는 일종의 화학 성분으로, 낮은 위험도의 물질이지만 작업자가 장기적으로 휘발성 기체와 접촉 시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워커 S1은 유비텍이 작년 10월 출시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 172cm, 체중 76kg으로 15kg 하중을 감당하면서 보행할 수 있다. 관절 안정성과 전체 아키텍처의 신뢰성, 배터리 성능, 소프트웨어 시스템 안정성, 위치 인식, 운동 제어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워커 S1의 맞춤형 엔드 이펙터(말단 조작부)와 에어컨 누출 검측기를 연결해 점검 업무를 수행한다. 학습된 전신 모션 제어 기술과 비전 서보 조작 등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파이프와 조인트를 처리할 수 있다. 정밀도가 밀리미터급이다. 70밀리초 이내로 비전 감지 작업을 수행한다.

 

유비텍은 아우디-이치뿐 아니라 BYD(比亚迪), 지리(GEELY, 吉利), 폭스콘(FOXCONN, 富士康), 이치-폭스바겐(FAW-Volkswagen Qingdao, 一汽-大众青岛), 베이징자동차 친환경(BAIC, 北汽新能源), 둥펑리우치(东风柳汽) 등 기업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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