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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레이, 加 스왑 로보틱스에 41억원 투자

로봇신문사 2024. 11. 21. 14:14

 

 

▲미국 어레이가 캐나다 태양광 설치 자동화 로봇업체인 스왑 로보틱스에 300만 달러(약 41억원)를 투자했다. 사진은 스왑 로보틱스의 태양광 설치 시스템 주변 식생 처리용 로봇. 눈이 쌓일 경우 제설도 할 수 있다. (사진=스왑 로보틱스)

 

태양광 시설이 태양광을 향하도록 하는 태양광 추적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미국 어레이 테크놀로지스(ARRAY Technologies)가 태양광 설치 자동화 로봇 업체인 캐나다 스왑 로보틱스에 300만달러(약 41억원)를 투자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어레이 테크놀로지스는 “유틸리티(공공서비스) 규모 태양광 로봇 운영, 유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의 선구자인 스왑 로보틱스에 3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투자는 어레이의 혁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의 미래를 보강하려는 목표와 일치한다. 스왑 로보틱스는 현재 어레이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시리즈 A(pre–Series A)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 투자를 통해 어레이는 특히 태양광(PV) 설치 기술에 중점을 둔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산업 내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자동화 부문의 선두에 서게 됐다.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어레이는 스왑 로보틱스가 합의된 특정한 이정표를 달성하면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원)씩 두 건의 추가 투자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케빈 G. 호스테틀러 어레이의 최고경영자(CEO)는 “스왑 로보틱스는 태양광 산업을 혁신하고 선도한다는 우리의 사명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파괴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틸리티규모의 태양광 설치 시장이 자동화의 갈림길에 있어 기회가 무르익고 있는 만큼 우리는 프로젝트 효율성과 고객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 우리의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어레이의 사고 리더(thought leader) 역할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스왑 로보틱스의 최첨단 기술과 어레이의 기존 제품이 통합되면 향상된 프로젝트 주기 시간 효율성과 현장 설치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어레이는 “스왑 로보틱스가 지원하는 자동화된 모듈 설치는 상당한 비용 절감 가능성을 제공해 프로젝트 비용을 간소화하려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스왑 로보틱스의 혁신은 다른 파괴적 기술의 가치를 향상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팀 리히티 스왑 로보틱스 CEO는 “어레이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태양광 건설을 혁신하는 데 있어 완벽한 전략적 파트너다. 두 회사는 함께 태양광 발전이 배치되는 방식을 재편해 설비를 더 빠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이게 만들 것이며 차세대 유틸리티 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동화는 어레이의 미래 제품 개발에 큰 도약을 의미한다. 이 투자는 어레이 태양광 추적 기술의 지속적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로봇 설치 솔루션과 완벽하게 통합되는 최적의 자동화 설계를 용이하게 한다. 어레이의 자동화 접근 방식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태양광 설치 시장에서 EPC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면서 자사 솔루션을 다른 솔루션과 차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론 게이블 닉 어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로봇 패널 설치를 위한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로봇 분야에서 여러 스타트업을 평가한 결과 수년간의 태양광 현장 경험,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접근 방식, 안전 실적을 고려해 스왑 로보틱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레이는 자사가 스왑 로보틱스에 투자한 것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는 이 회사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동화를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을 촉진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보다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리히티 스왑 로보틱스 CEO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작동해 온 수십 대의 중장비 로봇으로 현장에서 수년간 조용히 경험을 쌓았다. 우리의 중장비 로봇은 지난 18개월 동안만 8000마일(약 1억 2874만 km) 이상의 야외 자율 주행 경로탐색을 수행했다.

 

스왑 로보틱스는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선도적인 로봇 회사이다. 스왑 로봇은 운영유지보수(O&M) 단계에서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부지에 가장 큰 단일 라인 항목 비용인 식생 관리를 해결한다. 스왑의 100% 전동식 로봇 플랫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자체 설계 및 구축된다. 스왑의 세계 첫 100% 전기 ‘러프 컷(rough cut)’과 상쇄 가능한 절단 데크를 개발해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태양광 부지의 식생을 절단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 플랫폼은 EPC 단계에서 가장 큰 단일 인건비인 태양광 패널 설치도 해결할 수 있다. 스왑은 미국 3대 태양광 EPC 및 O&M을 비롯해 미국 최대 태양광 자산 소유주 및 태양광 식생 관리 회사를 비롯한 태양광 업계의 여러 글로벌 리더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스왑의 향후 10년 목표는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로봇 분야에서 확실한 세계 리더가 되는 것이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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