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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로보틱스, 바퀴 달린 4족 로봇 '산마오' 예약 판매

로봇신문사 2024. 11. 20. 16:44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处科技)가 최근 발표한 바퀴 달린 4족 로봇 '산마오(山猫)'를 9만8000위안(약 1884만 원)에 판매한다. 산마오는 중국어로 야생 고양이를 의미한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딥로보틱스는 공식 홈페이지(www.deeprobotics.cn)를 통해 산마오의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산마오는 휠이 달린 다리로 움직인다. '휠형'이 가진 속도와 '족형'이 가진 민첩함을 결합, 22cm 계단과 45도 경사를 오를 수 있다.

 

산마오는 IP54 수준의 방수, 방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은 3시간이다. 듀얼 배터리의 퀵 릴리스가 가능하며, 핫스와핑(HOT-Swapping, 전원이 켜진 상태로 교체) 배터리 교체를 지원한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포장 도로를 주행하거나, 바위가 있는 산비탈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뒤로 공중 제비를 돌기도 한다.

 

산마오는 초당 5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있을 때 크기는 0.8m×0.5m×0.6m다. 전체 기계 중량은 30kg이다. 동작 온도는 0~40도씨다. 위성 위치인식,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지능형 OTA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고성능 이미지 전송 기능도 갖췄다.

 

한편 딥로보틱스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 개발 기업으로, 중국에서 선두적으로 4족 로봇을 변전소 순찰 임무 등에 투입한 경험이 있다. 딥로보틱스가 개발한 '줴잉(绝影)' 시리즈 로봇은 변전소, 공장, 응급 구조, 과학 연구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됐다. 싱가포르국가전력망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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