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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 로봇 기업 '본스', 후두암 경구강 로봇 수술 성공

로봇신문사 2024. 11. 20. 16:47

 

 

청두(成都) 까오신(高新)구에 위치한 수술용 로봇 기업 본스(BORNS, 博恩思医学机器人)의 '경구강' 수술 로봇이 경구강 성대 부위 종양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0일 중국 언론 중궈징지스바오가 보도했다.

 

경구강 수술은 난이도가 높으면서 최소 침습 수술이 불가능한 분야로 꼽혀왔다. 지난달 29일 본스의 수술 로봇이 푸단(复旦)대학부속이비인후과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조기 후두암 전문 경구 로봇 수술을 완료했다.

 

이 수술 로봇은 본스가 개발한 첫 중국산 경구강 수술 로봇 시스템 '트랜소랄 로보틱 서저리 시스템(TORSS, Transoral Robotic Surgery System)'이다. 본스는 지난 8년 동안 푸단대학부속이비인후과병원의 타오레이(陶磊) 교수팀과 협력해, TORSS R 시스템을 개발했다.

 

본스 창업자인 리야오(李耀) CEO는 "TORSS R 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기술로서 중국산 로봇이 경구강 외과 영역에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종양의 조기 미세 창상 치료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본스는 청두의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청두 까오신구의 인공지능 및 로봇 핵심 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21% 늘어나 468억 위안에 달했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 수가 311개에 이른다. 청두 까오신구이 집적한 30여 개의 로봇 기업에는 소프트웨어, 부품 및 시스템 통합 기업이 포진해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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