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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스, 샌프란시스코 소마지역으로 로보택시 테스트 확대

로봇신문사 2024. 11. 14. 11:57

 

▲죽스의 전용 로보택시에는 전통적인 수동 제어 장치가 없다. (사진=죽스)

 

미국 죽스가 최근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서 로보택시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오펜스를 확장했다. 죽스는 아직 두 도시에서 대중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내년초 라스베이거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차 에반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통해 로보택시로 두 번째 상업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2017년부터 우리 테스트 차량은 안전 운전자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자율 주행했다. 이제 모든 중요한 안전 조치를 통과했으므로 이 멋진 도시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존 자회사인 죽스의 로보택시에 대한 샌프란시스코의 초기 테스트는 소마(SoMa)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 테스트 단계에서는 죽스의 대중 승차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죽스는 대신 자사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승차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테스트가 진행됨에 따라 회사는 도시 전역에서 추가 동네를 포함하도록 지오펜스를 확장하게 된다.

 

이 회사의 테스트 차량은 샌프란시스코에 얼마 동안 있었지만 특수 목적으로 제작된 로보택시는 도로 위의 다른 자율 주행차와 차별화된다.

 

제시 레빈슨 죽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죽스는 전통적인 수동제어 없이 공공 도로에서 특수 목적으로 제작된 로보택시를 운전하는 유일한 회사다. 이 확장은 포스터 시와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로보택시 운영을 위한 세 번째 도시로 기록된다. 우리는 로보택시 차량군(群) 배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7년 동안 여러 도시에서 인공지능(AI) 스택을 엄격하게 테스트하고 검증했다. 첫날부터 로보택시는 이 지역에 대한 깊은 역사와 이해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죽스, 내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중 서비스 채비

 

죽스는 내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대중 승객을 맞이하기 위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과 주변 지역을 포함한 더 큰 지오펜스로 로보택시를 배치했다.

 

죽스는 스트립(Strip)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며 복잡한 운전 시나리오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여러 회전 차선이 있는 8개 이상의 차선, 고속, 엄청난 보행자 교통량, 대규모 교차로가 포함된다. 죽스는 이 지역에 로보택시를 배치하면 내년에 첫 승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는 동안 AI 스택과 서비스에 귀중한 교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중 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조기 승객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승객은 죽스와 함께 무료로 승차할 기회를 갖게 되며 귀중한 피드백을 제공할 것이다.

 

죽스는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포스터 시티에서의 운영 외에 오스틴과 마이애미에서도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두 새로운 도시에 신중하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죽스는 먼저 간단한 지도제작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이 임무가 끝나면 두 도시 내 비즈니스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 근처의 작은 지역에 안전 운전자가 딸린 개조된 도요타 하이랜더(Toyota Highlander) 테스트 차량을 배치하기 시작할 것이다.

 

로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는 웨이모다. 웨이모는 지난달 말 15만회 이상의 유료 여행을 제공하고 매주 100만 마일(160만km) 이상의 완전 자율 주행을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중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모는 또한 오스틴에서 37제곱마일(약 96k㎡, 여의도 약 37배)의 운영 구역을 가지고 있지만 탑승 대기자 명단이 있으며 아직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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