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의 맞춤형 레벨4(L4) 자율주행차량은 AI 기반의 뉴로 드라이버를 사용해 차량에 사람이타지 않고도 음식과 음료를 안전하게 운반한다. (사진=뉴로)
미국 뉴로가 인공지능(AI) 기반 ‘뉴로 드라이버(Nuro Driver)’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무인주행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번 확장이 미국내 2개 주(州)의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상당한 운영상 진전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뉴로는 자율주행차의 확대 배치는 사람과 상품을 운송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배치 면적을 83% 늘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팰러앨토에서 무인자율주행을 확장할 계획이다. 뉴로는 또한 휴스턴의 자율주행 차량 배치 면적을 선형 마일 거리 기준으로 70% 늘릴 계획이다.
지난 9월 뉴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자동차 제조사들에 뉴로 드라이버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했다.
또한 이 회사는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의 일환으로 뉴로 드라이버의 AI 개발 및 검증을 지원하는 확장 가능하고 성능이 뛰어난 개발자 도구로 구성된 뉴로 AI 플랫폼을 발표했다.
지아준 주 뉴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한 달여 전 우리의 새로운 방향을 공표한 이래 자동차 제조사 및 모빌리티 회사들로부터 AI 기반 자율 주행 플랫폼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의 무인 시스템 배치는 AI 플랫폼의 성숙도와 기능을 입증하며 잠재적 파트너가 뉴로 드라이버의 성능, 안전성, 정교함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놀라운 자율 주행 제품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된 뉴로 드라이버
2016년에 설립된 뉴로는 새로 확장된 운영 설계 도메인(ODD)이 다음과 같은 4가지 진전, 즉 ▲최대 시속 56.3km로 다중 차선 도로 주행 ▲작동 중인 비상 차량에 대한 대응, 공사 구역 탐색, 작동 중인 학교 버스에 대한 대응 등 복잡한 시나리오 처리와 관련한 개선 ▲야간 운영, 서비스 가용성 확대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로는 이제 자사의 시스템이 일상적인 운전 조건의 더 넓은 부분을 포괄한다고 말했다.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러한 확장된 운영 범위는 이 시스템을 실제로 적용한 자율주행 차량의 정교함과 신뢰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로는 현재까지 자사 차량들이 결함없는 100만 자율주행 마일(160만km)를 기록했으며, 이는 자사의 안전 및 기술 우수성에 대한 노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 맞춤형 레벨4(L4) 차량은 비용 효율적인 자동차 등급의 부품들로 설계됐다.
뉴로는 자사 접근 방식에 대해 자사 기술이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차량 유형과 사용 사례에 걸쳐 대규모 배치에 실용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뉴로 드라이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개인 소유 차량에서 최대 L4의 자율주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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