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라베이스와 아큐버는 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호텔에서 ‘시리우스(SIRIUS) 솔루션의 일본 판매 사업’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경화 아큐버 부사장,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왼쪽부터)과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시에라베이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가 일본 안전진단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큐버와 손을 잡았다. K-안전진단 솔루션의 일본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에라베이스는 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호텔에서 일본 ICT기업 아큐버와 시리우스(SIRIUS) 솔루션의 일본 판매 사업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큐버는 2011년에 설립됐다. 세계적으로 700명에 달하는 인력을 보유한 굴지의 기업이다.
시리우스는 로봇의 3D 동시 관제와 AI를 통한 시설물 및 건축물의 스마트 점검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자율비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균열·백태 등 문제점을 찾아낸다. 정밀 AI 균열 분석으로 법적 기준치인 0.3㎜보다 작은 0.1㎜ 크기의 균열도 탐지한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해외 판매에 나선다.
시에라베이스는 아큐버와 지난 6월 일본 도쿄 ‘콤넥스트(COMNEXT) 박람회’에 함께 참여하는 등 일본 시장 반응을 모색해 왔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은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안전진단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크다”며 “시리우스는 국내에서 검증된 만큼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경화 아큐버 부사장은 “시에라베이스의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는 아직 일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로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우리가 보유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4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 현장에서 진행됐다. 코리아 ICT 엑스포에는 시에라베이스를 비롯 국내 66개사와 일본 잠재 수요처 200여 회사가 참가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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