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는 한국중부발전이 최근 개최한 ‘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 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 챌린지는 중부발전이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발전산업 혁신을 위한 로봇과 드론기술 발굴을 위해 시행한 대회다. 한국중부발전 직원과 로봇 중소기업이 한 팀이 되어 로봇 개발 아이디어를 뽐내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융합 로봇을 주제로 하여 지난 5월 시행된 예선전에 27개 팀 약 150명이 참가했다. 로봇‧드론 전문 교수단으로 이루어진 중부발전 스마트 로봇기술 연구회의 두 차례 기술 자문을 통해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과 사업성을 평가했다.
시에라베이스-한국중부발전 연합팀은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상태평가 플랫폼’을 출품, 특허청장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플랫폼은 시에라베이스의 스마트 점검 모니터링 플랫폼인 ‘시리우스(SIRIUS)’를 발전소 현장 시설물 평가에 맞게 개발한다. 시리우스는 좌우상하 회전형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드론으로 진단 대상 구조물을 3D 맵핑하고 균열, 백태, 철근 노출, 박락 등 주요 결함을 완벽하게 찾아내는 AI 안전진단 플랫폼이다. 법적 기준치 0.3㎜보다 작은 0.1㎜ 크기 균열도 탐지한다. 10월 UAE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글로벌 AI 챌린지’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수상을 하기도 했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시리우스는 독보적인 사물 형태 인지 능력을 바탕으로 모든 시설물과 건축물을 진단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지닌 솔루션”이라며, “이번 발전 시설물 상태평가 플랫폼 개발로 다시 한번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중부발전 하철호 토건기술부 차장은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상태평가 플랫폼 개발에 대해 전문가에게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시에라베이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한 차원 진화된 시설물 유지관리체계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회사 핵심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에라베이스는 김송현 대표를 포함해 포항공대 출신 3인이 2019년 설립했다. 지난해 출시한 시리우스로 정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드론시스템과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 조사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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