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과 니어 어스 오토노미가 오는 2030년까지 레오나르도 헬리콥터를 무인화해 미 해병에 제공한다. (사진=하니웰)
미국 하니웰이 미해병 항공 물류 연계(USMC ALC)를 포함한 다양한 자율(무인) 회전익 항공기(헬기) 프로그램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니어 어스 오토노미와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발표했다고 UAS매거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니웰은 해군항공시스템컨소시엄(NASC)의 기타거래계약(OTA)을 통해 미해병으로부터 회전익(로터) 항공기를 이용한 최적화된 물류 시연 팀 중 하나로 선정된 니어 어스와 협력하고 있다.
미해병을 위한 ALC 프로그램에서 레오나르도 헬리콥터(Leonardo Helicopters), 니어 어스, 하니웰 3사는 레오나르도의 ‘AW139’ 헬기를 경쟁적 환경에서 사용될 자율기능을 가진 무인헬기로 개조해 선보이게 된다.
두 회사 간 계약은 자율 비행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하니웰의 포트폴리오가 항공, 자동화, 에너지 전환의 미래라는 세 가지 매력적 메가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트 밀라스 하니웰 방산 항공우주 기술 사장은 “무인 항공기는 경쟁적 환경에서 복무하는 남녀 장병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GPS가 거부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고도화돼야 한다. 우리는 니어 어스와 함께 자율비행 기술의 신뢰성과 기능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자율비행 운영을 지원하는 제품을 구축하고자 한다. 기존 플랫폼을 개조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빠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ALC 프로그램은 첨단 자율 비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 회사의 광범위한 집단 항공 전문성을 활용해 미해병의 물류 및 부상자 대피 임무를 위한 무인 헬기 운항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 구상은 미해병의 항공 물류 연계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경쟁적 환경에서 지원을 제공하는 무인 물류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2030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니웰과 니어 어스는 이러한 솔루션을 신속하고 대규모로 배치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지브 싱 니어어스 최고경영자(CEO)는 “ALC 프로그램은 전례없는 규모의 확실한 자율성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괄적 항공물류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항공 전자공학 및 비행 제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하니웰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콧 볼커트 레오나르도 미해병 헬기 프로그램 책임자는 “레오나르도 헬리콥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AW139 헬리콥터를 미해병의 차세대 미래 수직 리프트(FVL) 임무용으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FVL 임무는 미군과 그 동맹국을 위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군용기 제품군을 만드는 것이다.
하니웰은 니어 어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해병을 위한 자율성 헬기 구상을 넘어 회전익항공기 및 무인항공기(UAS·드론)에 대한 추가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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