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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보월드] “모든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 나온다”

로봇신문사 2024. 10. 28. 16:31

 

 

 

 

 

24일 ‘2024 로보월드’ 현장 이벤트 무대에서 열린 ‘2024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에서 히로시 이시구로 오사카대 교수는 ‘휴머노이드 연구의 진전과 미래의 삶’을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했다.

 

히로시 이시구로 교수는 그동안 자신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로봇의 기술에 관해 설명하고, 안드로이드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우리의 미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소개했다.

 

히로시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제미노이드 HI-6’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형 언어모델(LLM)을 결합하면서 모든 언어를 이해하고 어떤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안드로이드 로봇의 보급이 이뤄지면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교수 같은 안드로이드 로봇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로시 교수는 안드로이드 로봇 ‘숍키퍼(Shopkeeper)’에게 점포 영업을 맡긴 결과 25명의 인간 점원들과 비교해 매출 실적이 결코 나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선두권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히로시 교수는 내년 4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엑스포 2025‘에서 로봇 기술 전시장인 ’미래의 삶에 관한 파빌리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엑스포 2025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의 삶에 관한 파빌리온

 

히로시 교수는 엑스포 2025 '미래의 삶에 관한 파빌리온’에선 50년 후와 1천년 후 인간과 로봇의 모습을 상상한 전시관(zone)이 운영된다며, 이 파빌리온에선 다양한 안드로이드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로봇이 50년 후, 그리고 1000년 후 인간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상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헸다.

 

히로시 교수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인간의 정의(본질)'가 무엇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라며 연구의 최종 목적은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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