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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피리트AI, 다중 작업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로봇신문사 2024. 9. 4. 16:15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스피리트AI가 범용 성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3일 중국 매체 신즈위안은 '스피리트AI(Spirit AI, 千寻智能)'가 다중 작업 연속 일반화 구현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스피리트AI는 중국 칭화대 출신이 창업한 기업으로, 창립 약 4개월 만에 2억 위안(약 377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스피리트AI가 최근 공개한 로봇 시연에 따르면, 이 로봇은 '에스프레소 한 잔'을 요청한 남성이 실수로 컵을 넘어뜨리자 다시 한 손으로 컵을 제 위치에 놓고 커피머신을 조작해 커피를 담았다. 커피가 완성되면, 커피가 담긴 컵을 테이블 가운데 놓았다.

 

다음 남성이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로봇이 컵을 잡으려고할 때, 일부러 컵을 멀리 옮겼지만 로봇은 엔드투엔드 신경망의 강력한 일반화 기능을 통해 컵이 놓여있는 위치를 찾아 집게 손으로 쉽게 잡았다. 심지어 이 컵은 유리컵이어서, 투명한 재질로 반사 현상이 있었지만 정확히 식별했다.

 

이어 로봇의 손 옆에 장애물을 놓고 종이컵을 멀리 둔 후, 아메리카노를 요청하자, 옆에 있는 장애물을 옆으로 옮겨 컵을 집어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

 

이 로봇은 사과를 정확히 집을 수 있으며 두 손가락, 세 손가락, 다섯 손가락 등 유형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다중 작업 일반화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연구진은 UC버클리와 칭화대 등 유명 대학, 그리고 화웨이(HUAWEI, 华为), 텐센트(TENCENT, 腾讯), DJI(大疆), 샤오미(XIAOMI, 小米) 등 중국 주요 IT기업 출신이다.

 

기본 모델 사전 훈련 등 핵심 기술을 보유했으며, 로보팔 시스템 설계와 보안 분야에서도 업계 선두에 있다.

창업자인 한펑타오(韩峰涛) CEO는 로봇공학 분야 전문가로서 올해 2월 범용 로봇 AI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하는 스피리트AI를 설립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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