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아마존,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에 투자

로봇신문사 2024. 9. 4. 11:56

 

 

아마존이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에 투자했다.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Swiss-Mile)’은 2200만달러(약 295억원) 이상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드 펀딩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아마존 혁신펀드(Amazon Industrial Innovation Fund), 중국 벤처 캐피털인 홍샨(HongShan,红杉中国), 스위스 투자기관 아마다 인베스트먼트, 기존 주주인 리니어 캐피털이 참여했다. 제프 베조스는 개인 투자를 관리하는 ‘베조스 엑스피디션(Bezos Expeditions)’을 통해 투자했다.

 

스위스-마일은 취리히 연방공대(ETH 취리히)에서 분사해 지난 2023년 4월 설립됐다. AI를 물리적 세계와 연결하는 진정한 자율 로봇을 개발함으로써 힘들고 지루한 작업에서 인류를 해방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경망에 의해 구동되는 바퀴 달린 다리 로봇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GTC 2022‘ 기조 연설에서 주목할만한 업체로 소개했으며, DARPA 지하 챌린지에 우승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캐롤라인 푸(Caroline Fu) 홍샨 파트너는 “스위스-마일은 최첨단 알고리즘과 심도있는 연구 전문성을 활용해 로봇업계에서 눈에 띄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우리는 회사가 달성한 기술 발전을 관찰하게 되어 기쁘고, 이 회사가 지능의 체화(embodied intelligence) 산업을 변화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니어 캐피털 설립자 겸 CEO인 해리 왕(Harry Wang)은 "스위스-마일은 창업 초기단계부터 국제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사고 방식을 통해 글로벌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며, ”차세대 물리적 AI 혁명의 물결을 선도하는 강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