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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 기차역 건설에 '바닥 마감' 로봇 투입

로봇신문사 2024. 8. 5. 16:04

 

 

 

▲중국철도건설그룹

 

중국 충칭(重庆) 가차역 시공 현장에 바닥 마감 로봇이 투입됐다.

 

2일 중국 매체 충칭르바오에 따르면 이 로봇은 굴착기의 소형 버전을 닮았으며 긴 팔을 내뻗으면 내장된 숏크리트(shotcrete, 콘크리트를 압축 공기로 시공 면에 분사) 기기가 시멘트를 뿜어낸다. 이후 무게가 10kg이 넘는 세라믹 타일을 가볍게 잡고 지정된 위치에 안정적으로 배치한다.

 

이 로봇은 충칭의 건설 현장에서 다수 투입되고 있다. 최근 충칭에서는 건축 로봇만 90여 종이 투입돼 운영되고 있다.

 

바닥 마감 로봇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중국철도건설그룹(CRCG, 中铁建工)의 충칭 동역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바로 '지능형 건설 산업 기술자'다. 실제 이 프로젝트에도 로봇 오퍼레이터가 투입됐다.

 

중국철도건설그룹은 충칭 동역 프로젝트의 대면적 바닥석 포장 단계에서 바닥 마감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 오퍼레이터가 로봇을 제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바닥을 마감할 때는 매핑 및 위치 지정, 공급, 혼합, 미장, 놓기, 품질 검사 등을 거치는 데, 로봇을 제어해 타일을 잡기 위해 회전 및 이동을 해야 하며, 시공 오류가 밀리미터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최근 중국 충칭에서 40개 이상 건설 현장에서 로봇을 적용하고 있으며, 대규모 표준화 현장애 적합하면서 무겁고 위험한 작업에서 인간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칭 동역 프로젝트에는 바닥을 평탄하게 만드는 크롤러 레벨링 로봇을 비롯해, 사륜 레이저 바닥 레벨링 로봇, 지면 연마 로봇 등이 투입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로봇의 현장 제어 및 관리를 포함한 지능형 건설 작업을 위한 기술자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충칭시도 대학의 전공 설립 및 산학 공동 교육 등을 통해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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