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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코마우, 물류·제조 픽킹용 비전시스템 ‘미라 원픽커’ 발표

로봇신문사 2024. 5. 20. 16:00

 

 

 

▲이탈리아 코마우의 새 머신 비전 패키지인 미라 원픽커(MI.RA OnePicker)는 인공지능(AI)를 사용해 통(빈)에서 사전 정보없이도 작은 단위 물품들을 집어낸다. (사진=코마우)

 

산업 자동화 시스템 제공업체인 이탈리아 코마우가 이달초 (5.6~9)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토메이트 2024' 행사에서 새로운 머신 비전 시스템인 미라 원픽커(MI.RA One Picker)를 전세계에 발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라 원픽커는 시뮬레이션 및 인공지능(AI)를 통합해 사전 정보없이도 통(빈)에서 작은 단위 물품들을 집어내는 방법을 결정한다.

 

니콜 클레멘트 고급 자동화 솔루션 최고 사업부 리더는 “미라 원픽커(MI.RA OnePicker)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기술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갖춘 모든 규모의 회사들을 위해 자동화를 강화하려는 코마우의 헌신은 이제 창고 보관 및 제조 등의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낱낱의 물품 선택 작업으로 확장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최신 미라 머신 비전 시스템

 

원픽커는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지능형 비전 시스템의 코마우의 머신검사인식아키타이프(Machine Inspection Recognition Archetypes·MI.RA) 제품군 중 최신 시스템이다.

 

미라 원픽커는 이번 오토메이트 2024에서 전 세계에 데뷔했다.

 

코마우는 새로운 지각 기반 개별 물품 선택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 내에서 지속 불가능한 분류 활동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는 작업자의 건강과 전반적인 효율성을 모두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이 AI 솔루션은 비전 기술과 센서를 결합해 몇 초 안에 물품을 집을 자세를 계산한 후 무작위로 위치가 바뀐 물품들을 집는다.

 

컴팩트하고 경량화된 로봇 비전 안내 시스템은 빈을 비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한다. 미라/원픽커는 빈 내부의 도달거리를 제한하지 않으며 가장 작은 협동로봇에도 설치할 수 있다.

 

미라/원픽커는 빈의 크기, 모양, 색상 또는 특성에 대한 컴퓨터지원설계(CAD) 기반 지원이나 사전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기타 물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타리없는 협동로봇에서 시뮬레이션 및 AI 알고리즘 제공

 

이 회사는 최신 미라 솔루션에 들어간 스마트 기능에는 AI 기반 적응성이 갖춰져 있어서 어떤 브랜드의 상업용 로봇, 맞춤형 빈이나 그리퍼에서도 픽앤플레이스, 키팅, 분류, 창고보관, 전자 상거래 및 유사한 응용작업을 하기에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코마우는 새로운 미라 원픽커가 갖춘 최적의 경로 관리 및 충돌 없는 궤적을 가능케 하는 가상 시뮬레이션 도구 및 예측 알고리즘 덕분에 비용이 많이 드는 수동 및 반복 작업의 필요성을 줄이면서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미라 원픽커는 고객이 빈 환경 및 매개 변수 세부 사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독자적 자동화 및 기계 학습 패러다임을 활용한 설정 페이지를 갖추고 있다.

 

통합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정의한 빈, 환경 및 로봇 3D 모델로부터 계산 속도와 정확성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을 계산할 수 있다.

 

신경망은 흡착 컵을 이용해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는 표면을 자동으로 인식, 가장 적합한 파지(把持) 지점을 쉽게 식별한다. 코마우는 그 결과 미라 원픽커가 최적의 픽킹 성능을 보장하면서 경로 계획 및 충돌 없는 움직임을 안전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전 기반의 이 픽킹 시스템은 무작위로 배치된 이종 물체를 자율적으로 잡을 수 있다.

 

일체형 시스템인 미라 원픽커는 6축 관절 로봇인 코마우의 레이서(Racer5) 협동로봇과 함께 제공된다. 이 회사는 레이서5가 속도, 정확성, 반복성 및 인증된 울타리 없는 협동작업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형 로봇은 산업 모드에서 자동으로 협동 모드로 전환해 사람이 근처에 없을 때는 전속력으로, 근처에 있을 때는 협동 속도로 작동한다.

 

한편 A3는 올해의 행사가 3만4000㎡(약 1만여평) 이상의 전시 공간, 800개 이상의 전시업체, 그리고 학습과 네트워킹 기회가 있는 예상되는 3만명이 등록한 지금까지 가장 큰 행사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로봇 공학, 기계 비전, AI, 그리고 모션 제어에 관한 최신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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