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이 다양한 크기의 물품 상자를 취급할 수 있는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사진=패브릭)
이스라엘 패브릭(Fabric Inc.)이 다양한 크기의 물품 상자를 취급할 수 있는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자사의 혁신적 기술로 동일한 선반 내에 다양한 크기의 토트 여러 개를 보관해 창고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리 에이브러햄 패브릭 공동창업자이자 부사장은 “전자상거래의 성장은 물류 비용을 낮게 유지하면서 소매업체들에게 재고품들을 확대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패브릭은 단일 보관 시스템에 서로 다른 크기의 토트들을 수용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유일한 주문품처리(풀필먼트) 자동화 솔루션이며, 따라서 기업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고 밀도를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ASRS로 공간 사용 최적화
패브릭은 수직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창고 보관 용량을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존 ASRS에서는 각 토트(물품 통)에 하나 또는 몇 개의 재고관리단위물품(SKU)을 보관할 수 있지만 정확한 제품 위치와 수량을 추적하려면 토트 내 별도의 빈(작은 물품통)에 각 SKU를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큰 화장지부터 작은 마스카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SKU를 다룰 때 단일 사이즈의 토트로 제한하면 보관 공간이 낭비된다는 것이다.
패브릭에 따르면 다양한 크기의 토트를 여러 장소에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는 ASRS는 ‘스마트 재고 관리’ 알고리즘, 그리고 궁극적으로 더 밀도 높은 보관 기회를 제공한다. 이 때 기업들은 시스템 수정에 많은 비용과 공간을 소모하지 않고도 운영을 간소화하고 더 광범위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적응할 수 있다.
패브릭은 자사의 ASRS가 하나의 선반에서 다른 크기를 가진 여러 개의 토트를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자동화된 창고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유연성을 통해 기업은 특히 소규모 지역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나 소매점 내 공간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패브릭
패브릭은 이 최신 특허 기술이 소매업체들이 빠르게 진화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고안된 독특한 토폴로지 및 로봇 기술 포트폴리오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크기의 토트들을 사용할 수 있는 이 회사의 ASRS는 현재 고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올해 초 패브릭은 머스크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현재 댈러스에 있는 3만8000평방 피트(약 3530㎡)의 자동 주문품처리 센터에서 로봇과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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