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가위원회가 출범했다.
중국 베이징시가 전략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키우기 위한 펀드를 출범했다.
15일 중국 언론 베이징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 경제개발구에서 최근 목표액이 100억 위안(약 1조 8503억 원) 규모인 '베이징 로봇 산업 발전 투자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베이징을 세계 선두급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국가의 기술 혁신과 첨단 제조업 수준을 측정하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 경쟁의 새로운 고지이자 미래 산업의 궤도가 되고 있다는 게 베이징시의 판단이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이 베이징시 로봇 산업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기도 하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AI), 하이엔드 제조, 신재료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서, 컴퓨터, 스마트폰, 친환경 자동차에 이어 인간의 생산과 라이프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글로벌 산업 발전 형세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아직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갈 길이 멀고 자원도 결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베이징 로봇 산업 발전 투자 펀드가 국가 및 베이징 로봇 산업 관련 분야에 직접 지분 투자를 하게 된다. 특히 로봇 본체, 산업 체인 부품, 산업 체인 애플리케이션 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베이징시는 경제개발구에 중국 최초의 성(省)급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설립에는 로봇 완성품, 핵심 부품, 초거대 모델 등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슝여우쥔 센터장은 "혁신 센터는 글로벌 선두급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풀스택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체화 관절, 민첩한 손, 조작 팔, 다리와 발 등 본체, 그리고 동작 계획 및 제어, 초거대 모델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편적 인간형 본체,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공급망 클러스터에 관한 단계별 전략 목표를 명확히 해 센터가 기술 혁신과 제품 출시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 전문 위원회'도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멀티 모달 AI 시스템 국가 핵심 연구소 소장인 차오훙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전문 위원회는 혁신 센터의 싱크탱크로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공통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과학적 협의를 거쳐 의사결정과 모니터링을 한다.
베이징 경제개발구에는 현재 110개 로봇 회사가 있으며 핵심 부품, 전체 기계 및 응용 분야까지 포함하는 로봇 산업 체인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이좡(亦庄)의 로봇 생산량은 1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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