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오리진(사진=혼다)
혼다자동차가 GM(제너럴 모터스), GM 계열 자율주행자동차 전문 기업 크루즈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6년 초반 일본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최근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업은 내년 상반기중에 관계당국 승인을 거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GM, 크루즈, 혼다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 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해 차량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 차량 내부 공간
크루즈 오리진은 운전석이나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6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넓은 객실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본에서 비즈니스맨, 가족, 방문객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합작법인은 크루즈 오리진 수십여대를 활용해 2026년 초 도쿄 중심부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차량을 500대까지 증차해 도쿄 중심부 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혼다는 이 서비스가 택시 및 버스 운전자 부족 등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혼다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크루즈 오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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