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주조품 양산에도 적용 가능한 대형 샌드 3D프린터가 발표됐다. 삼영기계(사장 한국현)는 모래를 적층해 주조용 샌드 몰드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인더젯(Binder Jet) 방식의 대형 샌드 3D프린터 ‘BR-S900’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BR-S900은 모래에 바인더를 분사해 적층하는 바인더젯 방식으로, 샌드뿐 아니라 세라믹 등 다양한 파우더 적층이 가능해 응용 범위가 매우 넓다. 한 번에 3D프린팅이 가능한 빌드 사이즈는 900mmX520mmX450mm로 산업용에 적합한 대형이고, 풀 잡 박스(full job box) 기준으로 최단 9시간 이내 출력이 가능하다. 외산 대비 빠른 속도뿐 아니라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고, 특히 바인더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외산 대비 50% 수준으로 운용 가능하다는 게 삼영기계 측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작업자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UX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했고, 소프트웨어에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적용했다.
이제 3D프린팅이 시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에서 금속 주조품 양산에 직접 적용될 수 있게 되었고, 건축, 예술, 문화, 조형물, 방산, 문화재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바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영기계 한국현 사장은 “앞으로 제조산업 혁신, 뿌리산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및 전용 소재 국산화 개발, 그리고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융합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R-S900 샌드 3D프린터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고 현재 사전 주문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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