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소년 즈후이쥔
화웨이 천재소년이 창업한 로봇기업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가 투자한 것으로 전해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9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査)에 따르면 최근 즈위안로봇 계열사 상하이즈위안신촹기술유한회사(上海智元新创技术有限公司)가 경영정보를 변경하고 신규 주주로 싼야 바이촨즈신 사모투자펀드 등을 추가했다. 자본금도 300만위안(약 5억 6322만원) 가량 늘어났다.
싼야 바이촨즈신의 최대주주는 바이두다. 싼야 바이촨즈신이 상하이즈위안신촹기술유한회사에 투자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바이두가 로봇에 관심이 큰 만큼 시장에서는 1억달러(약 1328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즈위안로봇은 화웨이 천재소년으로 잘 알려진 즈후이쥔(稚晖君)이 창업한 기업이다. 즈후이쥔은 2018년 중국과학기술대학 졸업 이후 중국 스마트폰업체 오포(OPPO)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엔지니어링을 하다 2020년 화웨이 '천재 소년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됐다. 지난해 말 즈후이쥔은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다며 화웨이를 떠난 바 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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