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아 메디컬의 폐 결절 탐색 및 수술용 로봇인 갤럭시시스템 로봇. (사진=노아 메디컬)
미국 노아 메디컬은 22일(현지시각) 시카고 의대 카일 호가드 박사가 자사의 기관지 내시경 항법(탐색)·수술 통합 시스템(로봇)인 ‘갤럭시 시스템’으로 미국 최초의 로봇 폐수술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 연방식약국(FDA)의 갤럭시 시스템 승인 및 호주 시드니 맥쿼리대학 병원에서 최초로 인간에 이 로봇을 적용한 데 이은 사례다.
이 시스템은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관지 내시경 시술의 일환으로 생체검사(생검)를 하는 동안 폐결절(혹)을 찾아냄으로써 위치를 확인하는 의사들에게 더 많은 확신을 주도록 설계됐다.
호가드 박사는 “갤럭시 시스템은 통합 영상을 포함하는 최초의 폐 말초부 탐색용 로봇이다. 이것이 기관지 과학자들이 요구해 온 해결책이다. 우리는 폐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개선하고 가속화할 것으로 믿는 이 차세대 로봇 솔루션을 환자에게 구현한 미국 최초의 병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노아 메디컬의 갤럭시 시스템 로봇의 일부. (사진=노아메디컬)
이 시스템은 통합 단층 영상 합성법과 및 증강 투시 진단법, 일회용 기관지 내시경 등을 포함하는 노아 메디컬 고유의 틸트플러스(TiLT+)기술을 사용한다.
노아 메디컬은 실시간 탐색과 즉각 사용할 수 있는 C-암(C-arm) 투시 진단법으로 업데이트된 병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CT-신체 간 불일치를 극복하는 틸트플러스 기술을 구축했다.
의사들은 이 시스템으로 인간 대상의 첫 시험을 하는 동안 이 시스템의 틸트플러스 기술, 일회용 기관지 내시경 및 작은 설치 공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는 피드백을 내놓았다.
노아 메디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지안 장 박사는 “호가드 박사와 시카고대학교 의대 팀이 로봇 기관지 내시경 시술 분야에서 이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 우리는 환자에게 독특한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고 시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사와 협력해 갤럭시 시스템을 설계했다. 폐암과 싸우기 위해 생명을 구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선구자인 시카고대학교 의대에서 이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지안 장이 설립한 노아 메디컬은 현재 오리스(Auris)로부터 영업비밀 부정 유용 혐의로 소송을 받고 있다. 노아 메디컬은 이 소송을 기각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초 노아 메디컬은 B 시리즈 투자라운드에서 1억 5000만달러(약 1979억원)를 투자받았다. 노아 메디컬은 이 자금을 기관지 내시경 탐색·수술 통합 시스템인 갤럭시 시스템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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