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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에스피지 목표 주가 3만9천원으로 상향

로봇신문사 2023. 5. 26. 16:02

 

 

 

▲ 에스피지 송도 사옥

 

흥국증권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로봇 핵심부품 기업인 에스피지(SPG)의 주가 상승세가 다른 로봇 기업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목표 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스피지는 표준 AC/DC 모터, BLDC 모터, 감속기, 콘덴서/콘트롤러 등 산업용과 가정용에 널리 사용되는 모터/감속기를 개발 및 제조하는 부품 전문기업이다. 2022년 매출액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76%에 달하는 글로벌 정밀기계 부품기업이다.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에스피지의 올해 1분기 매출액(979억원)과 영업이익(60억원)이 전년동기대비 약 17%와 32%씩 감소하면서 2022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최근들어 영업이익률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에스피지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 5.5%, 작년 4분기 5.1%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5.8%를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보수적인 업황을 감안해도 올해에 6%대 중반까지 영업이익률의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천원으로 상향했다.

 

에스피지의 주식은 올해 3월에만 68%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023년 로봇 관련주의 주가 상승세가 뚜렷했는데, 레인보우 로보틱스, 뉴로메카, 유진로봇, 로보스타, 에스비비테크, 티로모틱스 등 수많은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에스피지의 주가상승세는 로봇 관련주 중 오히려 낮은 편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튼튼한 사업 구조 위에 다져진 대내외적으로 높게 인정받는 로봇 핵심 부품의 경쟁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52주 최고가 수준인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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