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 타이어의 타이어 교환 로봇이 교환용 바퀴를 번쩍 들어올려 교환하기 직전의 모습. (사진=로보타이어)
미국 로보타이어가 본사가 있는 미시건 주 리보니아에 있는 플리머스 디트로이트 차고에 자율 타이어 교환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이 회사 본사가 있는 미시건주에서 처음으로 소매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빅터 다롤피 로보타이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본사, 제조 및 조립 시설이 미시건에 위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혁신적 기술을 고향 도시의 운전자들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우리의 사명에 대한 보상이며, 우리가 디트로이트에서 나온 모빌리티 혁신의 미래에 추가 투자하리라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로보타이어의 자율 바퀴 교환 시스템은 첨단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및 고화질 카메라를 사용해 단 25분 만에 4개의 타이어를 교체한다.
이 시스템은 산업용 6축 로봇팔과 로봇의 비전시스템, 그리퍼 및 토크 렌치를 수용하는 '엔드 오브 암 도구(end-of-arm tool)'를 사용한다. 이 세 가지 시스템은 타이어 교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한다.
이 시스템은 타이어를 교체할 때 각 차량의 차대번호(VIN) 코드를 스캔해 차량의 정확한 사양을 학습한다. 로보 타이어 대시보드는 각 차량 데이터를 보관하고 저장하며 소매업체의 (판매시점관리(POS) 또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SW)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이 로봇은 서비스 기술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베이 작동을 모니터링하는 일련의 안전 센서를 사용한다. 센서들은 로봇에 개인적 근접도를 기준으로 속도를 늦추고, 정지하고, 활동을 재개하도록 지시한다.
로보타이어는 또한 최근 미시건 센터의 북 디포지터리에 위치한 기술 협력 및 비즈니스 허브인 미시건 센트럴의 뉴랩 디트로이트(Newlab Detroit)와 제휴했다.
이 회사의 리더십과 엔지니어는 새로운 모빌리티 중심 개념을 개발·테스트·출시하려는 스타트업에 지침과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다롤피 CEO는 “우리의 최첨단 기술은 자동차와 로봇 산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우리는 동일한 방식으로 디트로이트 운전자들에게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뉴랩 디트로이트 및 신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디트로이트의 스타트업 현장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보타이어는 이미 텍사스 알링턴 및 애리조나주 파운틴 힐의 할인 타이어 지점, 그리고 필라델피아 북부 교외의 크리머리 타이어에 자사 타이어 교환 로봇시스템을 설치했다. 로보타이어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미시건주 플리머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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