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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로보틱스, 비주얼 슬램 AMR 개발

로봇신문사 2023. 5. 15. 10:37

 

ABB 로보틱스가 ‘비주얼 슬램(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지원 자율이동로봇(AM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BB는 AI 및 3D 시각 기술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세븐센스 로보틱스'와 협력해 비주얼 슬램 AMR을 개발했다. AI 3D 비전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및 매핑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작업자들이 자신의 일에 보다 집중하고, 빠르고 유연하게 생산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비주얼 슬램 AMR 마그네틱 테이프·QR코드 등 마커를 활용하거나, 기존의 2D 슬램 기술을 채택한 AMR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크 세구라 ABB 로보틱스 사장은 “보다 많은 자율성과 지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AMR은 사람이 붐비는 역동적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한다. 비주얼 슬램 기술은 생산, 유통, 의료건강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수준의 지능을 AMR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주얼 슬램은 AMR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해 주변 영역에 있는 모든 물체의 실시간 3D 지도를 만든다. 이 시스템은 바닥, 천장, 벽 등 고정적인 건물의 특성과 사람, 차량 등 이동하는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 카메라는 AMR이 주변 환경에 동적으로 적응하고,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환경의 자연적 특징을 감지하고 추적한다. 2D 슬램과 달리 비주얼 슬램은 리플렉터(reflectors)나 마커와 같은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비용과 공간을 절약한다. 3mm 이내의 정확도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ABB 로보틱스는 이 기술을 올해 3분기 AMR T702V에 적용하고, 4분기에는 AMR P604V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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