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 싱크탱크로 꼽히는 중국과학원이 개발한 로봇이 '코로나19' 격리병원의 배달 로봇으로 투입됐다. 중국 매체 '커지르바오(科技日报)'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산하 하얼빈 린관(林冠)과기유한회사가 개발한 두 대의 스마트 배달 로봇이 하얼빈신(哈尔滨新)구 핑팡폔(平房片)구 소재 핑팡(平房)구인민병원과 집중격리병실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두 대의 로봇이 격리자들에게 물, 약품, 식사를 배달하는 업무를 맡는다. 간호사 등 의료진과 감염자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자동화를 통해 의료진 업무 강도 역시 낮출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린관과기유한회사는 구(区)의 방역대응조직을 찾아 서비스 로봇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송 로봇이 감염자에 식사, 약품, 물 등을 제공하는 것은 치료 환자가 많고 감염 위험성이 높으면서 의료진의 압박이 심한 병원에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린관과기유한회사는 하얼빈신구 핑팡폔구에 지난해 설립된 기업으로서,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기술진이 주요 멤버다. 주로 중국 각지의 고속철도에 여객용 서비스 로봇, 청소 로봇 등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월 12일 설립됐으며 은행, 행정기관, 공항, 쇼핑센터 등 다양한 곳에 로봇을 공급할 계획이다. 린관과기유한회사는 이렇듯 연기없는 전쟁 속에서 기업이 최전선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해 대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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