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봇의 협동로봇 제품군 중 하나인 ‘MG400’은 중소기업이 소비자 수준의 접근성과 경제성(가격)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도록 만들어졌다. (사진=두봇)
중국 광둥 선전에 본사를 둔 협동로봇(코봇) 업체인 두봇 로보틱스(Dobot Robotics)가 도쿄지사를 설립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각국의 로봇 공급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로봇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두봇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판매, 마케팅, 지원 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12일 도쿄지사를 신설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에 시동을 걸었다.
개소식에는 일본 두봇 파트너, 대학, 로봇 협회,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봇은 일본 지사 설립에 대해 “일본 현지 고객과 시장의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개소식에서 제리 리우 두봇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지사는 현지 시장에서 증가하는 협동로봇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표준화되고 모듈화된 솔루션을 통해 일본 고객들에게 더 가깝고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고, 모든 범위의 마케팅 및 브랜드 광고 지원 정책과 함께 전체 제품 라이프사이클 기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봇, 협동로봇에 집중
두봇은 자사가 인간-기계 협업을 위한 로봇 개발의 선두주자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8년 동안 안전한 협업, 정밀 제어, 스마트 통합을 위한 기술에 집중해 왔다.
이 회사는 또한 자사가 “기반 기술 구조와 핵심 알고리즘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전세계에 약 7만대의 로봇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엄격한 품질관리 하의 자체 제조기반과 안정적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유통망 구축
두봇은 지난 2년간 일본 시장에 유통망을 구축해 자동차부품, 전자제조, 금속가공, 물류, 소매 등의 업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이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한 혁신을 달성하고 유연한 생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지사 설립은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선도적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봇은 현지 전문 인력을 영입해 유통업체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실시해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채널 파트너와 협력해 상호 이익을 위한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두봇은 일본 시장 외에도 독일과 미국에도 현지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고객들에게 모든 범위의 효율적인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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