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와 독일 노이라가 올 여름에 독일 전시회에서 4종의 협동로봇(CL시리즈)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 로봇들은 모두 초당 속도 200도에 반복성 ±0.02mm의 정밀도를 갖고 있어 단순·반복 작업에 이상적이다. 왼쪽부터 CL103N, CL105N, CL108N 및 CL110N. (사진=가와사키)
일본 가와사키 로보틱스가 이달초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와 협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로봇팔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로보틱스247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신 CL시리즈 4종의 탑재량과 작업범위는 각각 CL103N(3kg/590mm), CL105N(5kg/800mm), CL108N(8kg/1300mm) 및 CL110N(10kg/1000mm)이다.
CL시리즈는 가와사키가 내놓은 진정한 첫 번째 협동로봇 라인이지만, 이 회사는 꽤 오랫동안 자사 듀아로(duAro) 라인을 통해 협동 듀얼암 스카라 로봇을 제공해 왔다.
도쿄에 본사를 둔 가와사키는 오는 6월 27~30일 열리는 독일 뮌헨 오토마티카 전시회에서 이 로봇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독일 메칭겐에 본사를 둔 노이라는 신제품 발표자료에서 가와사키와 어떻게 작업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각 로봇에 ‘노이라에 의해 작동됨(powered by NEURA)’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로봇들은 독일에서 개발됐고 그곳에서 제조된다. 가와사키의 유럽중동아시아(EMEA) 본부는 독일 노이스에 있다.
두 회사는 발표문에서 “가와사키 로보틱스는 노이라 로보틱스와의 지원을 받는 광범위한 페이로드 및 작업 범위를 가진 CL 시리즈의 도입으로 협동로봇에 대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업계에서 협동 로봇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재정의하고 협업 자동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노이라는 2019년 설립됐으며 자체 코봇 암, 이동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에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의 세부 사항을 공유했다.
노이라는 "로봇의 인지 능력을 확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로봇과 인간을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새로운 협동로봇의 24비트 인코더, IP66 보호, 고유의 안전 아키텍처를 강조해 홍보했다.
이들은 “CL 시리즈 모델은 업계 최고 속도인 초당 200도, 반복성 ± 0.02mm로 최고의 정밀도를 제공한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이상적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연평균 3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세계 협동로봇 시장규모는 12억 3000만 달러(1조 6200억 원)로 평가됐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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