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중국 제조업 로봇밀도 1만명당 322대로 증가

로봇신문사 2022. 11. 28. 14:38

 

 

 

▲ 중국 로봇 밀도가 노동자 1만명당 322대로 늘어났다.(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제조업 투자에 힘입어 제조업 로봇 밀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2022월드 인텔리전트 메뉴팩처링 컨퍼런스(World Intelligent manufacturing conference)에서 신궈빈(辛国斌)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 부부장은 “지난 10년간 중국 스마트 제조 응용 규모와 수준이 크게 발전했다”며 “현재 제조현장에서 산업용 로봇 사용은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중국 로봇 밀도도 노동자 1만명당 322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로봇밀도는 로봇 활용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노동자 1만명당 로봇활용대수를 보여준다.

 

이는 크게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 15대에 불과했던 중국 제조업의 로봇밀도는 2020년 기준 노동자 1만명당 246대로 전 세계 9위를 차지했다.

 

신 부부장은 이날 “중국의 5G, 인공지능 등 스마트 제조 핵심기술의 응용 규모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110개의 공장이 이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약 2000개의 디지털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중국 로봇 산업은 고속성장 중이다. 지난해 말 공신부는 14개 부처와 함께 14차 5개년(2021~2025년) 로봇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로봇 혁신 발원지, 첨단 제조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14차 5개년 기간 중국은 로봇 핵심 기술과 하이엔드 상품 방면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지표에서 국제 선두 수준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스마트 제조장비 산업 규모가 3조 위안(약 553조원)에 이르렀고, 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의 매출도 24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주요 사업 매출이 10억 위안을 넘는 스마트 제조시스템 솔루션 공급업체는 약 100개로, 이들은 제조 산업의 90%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