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산업 시장 규모, 올해 23조원 돌파 예상

 

 

 

▲ 중국전자학회가 발표한 ‘중국로봇산업발전보고(2022)'에 따르면 올해 중국 로봇산업 시장 규모가 2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사진은 중국 서비스 로봇

 

올해 중국 로봇산업 시장 규모가 2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3일 중국전자학회가 발표한 ‘중국로봇산업발전보고(2022)'에 따르면 올해 중국 로봇산업 시장 규모는 174억 달러(약 23조3508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위안화로 환산하면 약 1191억 위안이라며 로봇 산업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 위안 고지를 넘는 것이라고 중국 증권 매체 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이 전했다.

 

이중 산업용 로봇 시장이 올해 87억 달러로,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서비스용 로봇과 특수용 로봇의 비중은 각각 37%, 13%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5년간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고속 성장해왔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자동화’, ‘디지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당국의 육성책까지 더해져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로봇산업발전보고는 글로벌 로봇 선두 기업들은 자동차, 3C 등 분야에서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로봇 기업들은 신에너지, 리튬배터리, 태양광 등 새로운 분야에 침투해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짚었다.

 

중국 서비스용 로봇의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국로봇산업발전보고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가 일상화되면서 서비스용 로봇 활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내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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