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연구

[창간 9주년 특별 인터뷰] '로봇 석학에게 듣는다' ④

로봇신문사 2022. 7. 1. 09:33

 

로봇신문은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로봇 석학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평생 로봇 분야를 연구하면서 이루었던 이야기, 국내 로봇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로봇을 연구하면서 아쉬운 부분, 로봇연구자로서의 마지막 꿈,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등을 들어 보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고자 하는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네번째 마지막 인터뷰 대상자는 한양대에서 평생 로봇을 연구하다 헥사휴먼케어라는 의료 재활로봇 회사를 설립해 CEO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한창수 한양대 명예교수다. 한 교수는 1955년생으로 우리나라 재활 로봇과 원격 조종 로봇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한양대 공대 기계공학과, ERICA캠퍼스 로봇공학과 교수로 30년을 재직하다 은퇴 후 지금은 헥사휴먼케어를 이끌고 있는 경영자이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이며, 산업부 로봇융합포럼 의장을 역임하였다. 특허청 특허기술상 홍대용상을 수상했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위치한 헥사휴먼케어 사무실에서 지난 20일 인터뷰를 가졌다.

 

 

 

▲ 한창수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난 20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학교를 퇴임하시고 헥사휴먼케어 CEO로 활동하고 계신데 최근에는 주로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끝나고 생산 준비도 끝나고 이제는 본격적인 영업활동 단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영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럼 제품 개발은 마무리 된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월 16일에 의료·재활로봇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메디스콥ㆍ제이오플러스메디칼과 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셨는데요...

 

의료기기는 특성상 인증이라는 상당히 큰 허들이 있다보니 개발과 생산이 늦어졌습니다. 사람을 다루는 의료기기 같은 곳에는 인증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국내 인증도 받았고 미국 인증도 등록했고 또 일부 제품은 CE 인증도 받았습니다. 작년부터 CE 인증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는데 의료기기를 만드는 많은 회사들이 똑같은 상황일겁니다. 그러한 것을 컨설팅 해주는 회사도 없어 그 부분이 허들이 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증을 통과하면 경쟁기업이 쉽게 들어올 수 없게 진입 장벽을 만드는 역할도 해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로봇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하기 때문에 국내적으로도 새로운 것이지만 국외적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쫓아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준비된 회사들이 많지 않아 보여 CE 같은 경우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학부, 석박사 모두 기계공학을 전공하셨는데 재활 로봇은 언제부터 하시게 되었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오래전인 10여년 전부터 학교에 와서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입는 로봇에 대한 응용 분야를 계속 연구했었습니다. 이것을 어디다 쓸수 있는지 무슨 분야가 있는지.

 

헥사(Hexar)라고 하는 이름 자체가 여섯 개를 뜻 합니다. 재활, 건설, 복지, 산업, 구난, 군사 등 웨어러블로 할 수 있는 영역을 6개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헥사라고 했고, 또 다른 면으로는 H가 한양대학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재 6개 분야로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10여년 전에 어디다 적용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 사회상의 변화와 접목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사이야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화두고 심각한 문제지만 제가 그것을 10여년 전부터 주장해 왔습니다. 처음부터 저도 알고 주장했다기보다는 우리 제품이 그런 쪽으로 접목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얘기하다 보니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해지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 재활, 복지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인식을 하다 보니 필요성도 느끼고 공부도 하면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수술 로봇인데 수술로봇은 인체내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등급이 높습니다. 그래서 학교 차원에서 연구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가벼운 재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보행 재활 로봇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창수 명예교수

 

상지 재활, 하지 재활, 웨어러블 로봇도 연구개발 하셨는데 그동안 성과를 소개 해 주신다면...

 

이러한 로봇 외에도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을 많이 연구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무인으로 원격하는 형태의 로봇인데 사람과 로봇이 인터페이스 하는 거리에 따라 분리해보면 아주 가까운 분야가 입는 로봇ㆍ재활로봇이고, 중간 정도에 해당되는 것은 산업용 로봇에서도 협동 로봇이고, 멀리 떨어진 것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그 제품이 고스트였나요?

 

네. 사람이 없다고 해서 유령(고스트)라고 지었습니다.

 

상지재활, 하지재활 웨어러블 로봇이 지금 헥사의 주력 제품이라고 보면 되는지요?

 

그렇습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설명해드리면 레실리온(RESILION)이라고 하는 브랜드가 있고 헥토르(HECTOR)라고 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Healthier Life with Robot이라는 레실리온은 로봇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제품이고, Stronger Life with Robot이라는 헥토르는 산업, 군사 및 일반용 웨어러블 로봇 제품이고, 여기에 고스트 제품이 있는 것입니다.

 

레실리온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재활을 이야기하고, 헥토로는 모바일 즉, 움직이는 것이고, 이 제품군들의 중간 단계에서 공통으로 적용된 것이 일상생활보조가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레실리온 분야는 주로 재활 제품으로 의료기기 인증이 필요하고, 장애인 보조구나 보행 보조구는 일상 보조 제품 보호장구로 인증이 꼭 필요하지는 않고, 헥토르 분야는 산업용 근력 지원용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되어 산업용으로 고스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한창수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난 20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의료 재활 로봇은 인증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있는데 이것을 단축시킬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우리도 처음 해보니까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어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데 이들 전문가를 회사에서 고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되겠지만 그런 사람도 많지 않은데다 급여도 무척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재활 로봇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임상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요구하는데 임상을 하려면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에는 허가 받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습니다.

 

재활 로봇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장애요인이라면 보험수가인데 우리나라 수가 제도는 행위 수가이다 보니 똑같은 행위만 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별로 효과가 없는 저렴한 장비를 사용하든, 효과가 큰 비싼 장비를 사용하든 청구되어 나오는 수가는 똑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비싼 장비를 구매해 의료행위를 하면 분명히 효과가 훨씬 좋지만 수가가 적용되지 않으니 효과 있는 비싼 장비를 궂이 구매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큰 장애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로봇을 연구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상당히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주 교과목이 열 전달이나 에너지 등이었는데 물론 동역학도 있었지만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 점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눈에 보이고 뭔가 움직이는 것이 잘 맞는데. 그러다 유학을 가면서 전통적인 기계는 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당시 기계와 다른 분야에서 막 떠오르는 분야가 로보틱스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국도 로봇이 새로운 분야중 하나라 책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를 하시다 이제 기업 CEO로 직업이 변경되었는데 가장 큰 변화나 차이점이라면 무엇이 있나요.

 

일단 호칭부터 달라졌습니다. CEO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호칭을 교수님이라고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그것을 바꿨습니다. 절대로 교수라고 부르지 마라. 왜냐하면 교수라고 하는 의미는 잘못돼도 상관없고 내가 고쳐줘야 하는 마인드이고 상당히 아마추어 같은 느낌도 나서 대표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인식의 차이에서부터 바꿔가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을 사업화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사업화라고 하는 것은 아카데미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교수하면서도 나름 사업화 개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좀 더 사업화에 대한 개념을 많이 알았으면 좋았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화 동기중 하나가 1990년도 국내에 첫 벤처붐이 일어났을 때 제가 첫 번째로 창업보육센터 소장을 맡았었는데 그때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창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을 맡게 되면서 저희가 준비가 너무 않되어 있구나라고 생각해 스탠포드와 버클리에 가서 자료들을 구했습니다. 그곳에서 수업도 듣고 그러면서 이러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배우고 와서 적용을 시켰습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사업화 개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고, 또 교환교수를 7년마다 하게되어 한 번씩 해외로 나갔는데 그때마다 미국 대학이 바뀌는 겁니다. 창업에 대한 권장을 처음에는 조금씩 하다가, 그 다음에 갔을 때는 훨씬 더 많이 요구하고, 나중에는 교수들에게도 창업을 하게 해 평가에도 반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도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 한국에 돌아와 창업이 앞으로 추세가 될 것이다 라는 것을 느껴 어떻게 보면 무지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상지재활 로봇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창수 명예교수

 

최근 로봇 분야도 인력 양성 문제가 계속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학교에 계셨는데 어떻게 해야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까요

 

로봇 분야도 어떻게 보면 인력 문제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대기업에서 로봇을 한다고 하니까 그쪽으로 인력이 다 쏠리다 보니 중소기업에서는 상당히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로봇 전문가라고 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양성도 하지 못했습니다. 로봇 분야를 예로들면 로봇의 기초에 대한 언어, 수학, 공학 등 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가 나와야 되는데 제가 볼 땐 로봇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조차도 로봇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70~80%는 될 것이라고 봅니다.

 

최근 로봇공학과가 생겨나면서 로봇에 대한 이해, 로봇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고 나가는데 그전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습니다. 전문 분야라고 한다면 관련 학과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통적인 기계공학과 같은 학과들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도 이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되고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로봇 연구자로서 마지막 꿈이 있으시다면

 

저는 로봇 분야에서 나름 제가 실적이 있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창업후 사업화에도 성공한 사람으로 학생들에게 인식되면 그들에게 큰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자들을 보면 연구소, 교수만 우선적으로 생각했지 사업화 개념들은 상당히 약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쪽으로 제가 만약 성공한다면 큰 롤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국내 로봇 산업을 좀 더 육성할 수 있을까요.

 

로봇이 어떻게 보면 시대적인 트랜드입니다. 더 이상 로봇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뺏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얘기하는 게 영국에서 산업혁명으로 증기 기관차가 나왔을 때 마차와 마부들의 반발이 커서 적색 조례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빨간 깃발을 들고 뛰어가는 사람 뒤로 증기 기관차가 쫓아가는 겁니다. 건널목에서도 마차가 먼저 갑니다. 3~4년 동안 그런 법칙을 만들어 마차 마부에게 혜택을 많이 주고 증기 기관차를 견제하다 보니 자동차 산업이 독일로 가버렸습니다.

 

일자리 때문에 로봇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됩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우리나라 사회상 중의 하나가 고령화와 저출산입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되면 생산력이 떨어집니다. 그 생산력을 보완할 수 있는 게 로봇입니다. 입는 로봇으로 사람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입는 로봇을 통해 사람의 노동력이 망가지지 않게 지원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되고, 망가진 노동력을 재활을 통해 회복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그래서 로봇은 사회상에 비춰봤을 때 반드시 우리가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가장 비근한 예로 지금 신생아 수가 삼십만을 밑돌았는데 앞으로 20년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군대 갈 수 있는 장병의 수가 많아야 15만 명인데 어떻게 우리가 군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로봇화 되지 않으면 또는 로봇으로 군 병력의 파워를 증가시키지 않으면 앞으로 병력조차도 안 되어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준비해야 될 사항입니다. 20년 금방 흘러갑니다. 군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정말 필요한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로봇이라고 봅니다.

 

 

 

▲헥사라고 쓰여진 간판 앞에서 본지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창수 명예교수

 

로봇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융합적인 사고 방식을 가져야 되겠다. 하나만 가지고서는 절대로 융합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미래에는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기계, 전자, 재료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런 것을 다 복합적인 학문으로 보는 것입니다. 의대가 6년을 공부하듯이 로봇공학, 반도체 공학같은 분야는 제가 볼 때는 커리큘럼을 다르게 해서 6년 정도는 공부할 수 있는 학사 운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게 하려면 최소한 석사까지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외국은 컨티뉴잉 에듀케이션(Continuing Education)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학위 과정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와서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로봇이라고 하는 학문이 체계적으로 정립된 것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로봇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로봇에 대한 기초도 잘 모릅니다. 기초를 모르면 논문이 나와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학위 과정이 아닌 컨티뉴잉 에듀케이션을 하면 지금 있는 로봇 인력들도 상당히 고도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참여하는 회사나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혜택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회사는 자기 인력을 교육시키려고 보내야 되니까 혜택을 주고, 그 자격을 획득했을때는 본인한테도 고생한 만큼의 혜택이 주어져야 됩니다. 새로운 인력을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배출된 인력을 그런 쪽으로 유도시키는 제도도 있어야 인력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산업부 제2대 로봇용합포럼 의장을 하셨는데, 그에 대한 소회 또는 아쉬운 점 같은게 있으시다면...

 

구성원들이 산·학·연·병·관이 총망라되었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우리나라 로봇산업 전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포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 필요한 과제도 엮어 나가지만 우리나라 산업에 대한 전망도 얘기해 주고, 여러 정보를 제공해 주는 아주 좋은 포럼으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없어져 아쉬움은 있습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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