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약간의 월급으로 회계 업무를 대신 해주는 재무 로봇이 중국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이저우(贵州) 시우원(修文)신신(欣鑫)재무컨설팅회사의 리밍치(李明琦) 총경리는 23일 창사완바오(长沙晚报)와 인터뷰에서 "재무 로봇을 사용한 덕분에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다"며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리 총경리가 사용한 로봇은 창사 가오신(高新)구에 소재한 중뎬(中电)의 'JKX 재무 로봇'이다. 직원이 영수증 내역을 청구하면, 영수증만 갖고 결재 보고서를 생성, 결재를 요청하고 회계 증명 등 업무를 할 수 있다. 전 과정을 로봇이 수행한다. 영수증을 로봇 '입'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 로봇은 창사에서 만들어진 회계 업무 담당 로봇으로 재무 업무의 80%를 줄여줄 수 있다. 중국 첫 '재무 로봇'이다. 이미 여러 회사의 재무 부문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계 기초 업무를 위해 최소 이틀간의 교육을 거쳐야 하고, 무역회사의 경우 한달에 입력하는 영수증 업무가 95건을 넘어 2시간 이상 걸린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빠르게 실시간으로 장부 업무를 할수 있으며 증명과 회계장표, 세금 등 업무까지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로봇을 개발한 중뎬에 따르면 업무 수준이 높을뿐 아니라 휴식과 휴가가 필요없고 사직서도 내지 않는다. 이 재무 로봇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뉘며 '장부 버전', '기업 버전', '그룹 버전'이 있다. 규모에 따라 맞는 것을 도입할 수 있다. 이미지 OCR 인식, 블록체인, 디지털 모델링, 머신러닝 등을 이용하며 소형 기업의 자금 흐름과 영수증에 대한 스마트 인식, 판단, 연산을 통해 자동으로 회계 업무를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무료로 재무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 규모에 따라 최소 50위안(약 8674원)에서 2500위안(약 43만3700원) 사이의 월 이용료로 활용 가능하다(제휴=중국로봇망)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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