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加 벤션, 온로봇·화낙과 제휴해 그리퍼·CRX로봇 공급

로봇신문사 2021. 6. 7. 16:30
 
 
▲캐나다 벤션이 온로봇·화낙과 제휴해 이 회사들의 그리퍼와 CRX로봇을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사진=벤션)


캐나다 벤션(Vention)이 온로봇·화낙과 제휴해 자사 플랫폼에서 이들의 그리퍼와 CRX 로봇을 제공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제조 자동화 플랫폼(MAP) 업체인 벤션은 최근 협동로봇(코봇) 툴 제조업체 온로봇에 이어 화낙과도 제휴하면서 자사 제품군과 서비스를 풍부하게 했다.


벤션의 MAP는 사용자들에게 단일 디지털 환경에서 공장 장비를 설계, 자동화, 주문 및 배치하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와 모듈식 하드웨어(HW)를 제공한다. 수 천 개의 모듈식 부품, 스마트 설계 도구 및 실시간 가격을 통해 공장 장비를 어느 곳에서든, 어느 웹브라우저를 통해서든 몇 분 만에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봇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온로봇 툴
벤션은 온로봇과 협력함으로써 자사의 온라인 우선 제조 자동화 플랫폼과 온로봇의 플러그앤플레이(PnP) 엔드툴 라이브러리를 결합, 엔드투엔드 코봇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배치를 가속화하게 됐다.
온로봇의 협업 및 경공업용 로봇용 PnP 툴 추가에 따라 제조 전문가들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 생산 규모 확대에 주력할 수 있다.
이들은 온로봇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결합함으로써 기계 조임, 자재 취급, 자재 제거 및 조립과 같은 작업을 더욱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 병렬, 유연성, 자성 및 진공같은 그리퍼용 솔루션은 물론 비전 카메라, 샌딩 툴, 스크루 드라이빙 툴 등을 통해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


패트릭 타아기 벤션 애플리케이션 개발 책임자는 “온로봇의 그리퍼 및 엔드오브암(end of arm) 툴 제품군은 코봇 시장의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며, 벤션의 플랫폼과 결합된 간편한 인터페이스는 이들을 매우 손쉽게 배치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 헐가드 온로봇 미주총괄은 “온로봇과 벤션의 흥미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어떤 규모와 어떤 기술 수준을 갖춘 기업이라도 협업 자동화를 구현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벤션의 탁월한 MAP 플랫폼과 온로봇의 끊임없이 확장되는 협업 애플리케이션용 잡음없는 툴의 조합은 사용자들이 전례없이 손쉽게 고급 자동화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벤션에서 화낙 CRX도 사용할 수 있다
 
 
▲벤션의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진=벤션)


벤션과 화낙과의 파트너십은 화낙 CRX 코봇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협업은 유망한 최종 사용자들, 시스템 통합업체 및 교육 센터가 벤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부터 직접 완벽한 엔드투엔드 로봇 셀을 설계 및 주문할 수 있게 한다.


에티엔 라크르와 벤션 최고경영자(CEO)는 “화낙 CRX 코봇이 벤션 플랫폼에 추가되면 새로운 등급의 제조 전문가들이 직관적이고 학습하기 쉬운 환경에서 로봇 셀을 설계, 프로그램, 주문, 배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화낙 CRX 코봇과 벤션 부품 라이브러리를 함께 제공하면서 다양한 기존 제품을 보완한다. 탑재량이 10kg, 최대 도달거리 1.4m에 이르는 CRX 코봇은 조립, 기계 조임 및 픽앤플레이스 등 비롯한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다.


벤션 플랫폼은 현재 CRX 코봇을 위해 특별 설계된 자체 모듈식 부품 컬렉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마운팅 플레이트, 컨트롤러 브래킷 및 펜던트 브래킷이 포함되는데 벤션의 부품 라이브러리에서 찾을 수 있다.


벤션 고객이 온라인으로 화낙 CRX 협업 로봇 셀을 주문할 경우 벤션의 원격 지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즉, 로봇 도달 거리 조사, 벤션 로봇 프로그램 템플릿, 다양한 배치 패키지 등에 접속할 수 있다.


딕 모틀리 '화낙아메리카' 공인 시스템통합(SI)업체 네트워크 담당 이사는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 프로그래밍 기능과 8년간의 유지 보수 없이 운영 가능한 기능을 갖춘 CRX는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업에게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 준다. CRX 코봇을 벤션의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가져오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들이 광범위한 보완 기술과 고유한 소싱 대안을 제공해 미주 지역 중소 기업들이 로봇 자동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