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장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 코보틱스(Qobotix)가 제조현장 협업로봇을 지능형 동료로 바꿔주는 범용 AI(인공지능) 운영체제(OS)를 발표했다. 이 운영체제는 자동차 제조사에 OS 산업기기를 설치하는 등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기술로, 기존 로봇을 더욱 스마트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다.
코보틱스 OS 플랫폼은 AI, 머신비전, 운동학 등을 사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사의 로봇 능력 사이에서 산업 자동화를 조정한다. 여기에 호환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지능형 공장 애플리케이션이 사람만 가능했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보틱스는 또 다양한 작업에 신속하게 배치될 수 있는 유연성과 더불어 제조 라인에 즉시 배치 가능한 로봇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또 플랫폼을 사용하면 제조업체가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약하며, 정밀 검사, 픽킹, 포장, 조립 작업 등의 제조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계끼리 공유 가능한 작업 인텔리전스 중앙 저장소를 갖춘 공장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 분석을 관리하고 관리자가 로봇 성능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코보틱스에 따르면 이미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가 회사의 OS를 설치했다. 배치와 교육, 테스트 등을 통해 첫해에 20~50개의 로봇 스테이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코보틱스의 핵심 기술은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해주는 데 있다. 이로써 로봇을 수일 내로 프로그래밍 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한 제조업체는 빠르고 유연성 있게 로봇을 배치하고 사람은 기존보다 원활해진 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코보틱스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의 대량반복생산 공정에 대한 의존도를 다시 점검하고, 보다 유연한 국지적인 제조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코보틱스 기술은 이들 업체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춰 보다 나은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해주고 유연하지 못한 공장 설계와 제조과정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공장은 협동로봇을 사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는 한편, 프로젝트를 쉽게 전환하고, 단기간 대량생산을 할 수 있다.
코보틱스의 설립자 중 한명인 ‘아비 레이첸탈(Avi Reichental)’은 ”코보틱스는 프로그래밍 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공정을 없애 비용을 크게 낮추고 생산량을 늘리도록 해준다. 이는 제조업체가 일상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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