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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T챌린지' 도심 서킷 부문, '팀 코스타' 1위 차지

로봇신문사 2020. 3. 3. 09:39



▲ 도심 서킷 1위를 차지한 '팀 코스타'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는 ‘서브T 챌린지(Subterranean Challenge)'의 2차 경기인 ’도심 서킷(Urban Circuit)‘ 부문에서 카이스트가 속한 ’팀 코스타(Team CoStar)'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치러진 1차 경기(터널 서킷)에서 카네기멜론대와 오레곤주립대 선수들로 구성된 '팀 익스플로러'가 1위를 차지했지만 2차 경기에선 2위로 내려앉았다. 1차 경기와 2차 경기 1,2위 팀의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팀 코스타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 캘리포니아공대, MIT, 카이스트, 스웨덴 룰레아공대(Lulea University of Technology) 등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DARPA의 자금을 지원을 받았다.

서브T 챌린지의 2차 경기인 도심 서킷(Urban Circuit)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주 엘마(Elma)에 위치한 미완성 원자력발전소 시설에서 열렸다. 알파와 베타 등 2개의 코스에서 총 4차례 경기를 진행했으며 드론과 로봇을 이용해 도심 지하 공간에 있는 인공물 20개를 5m 이내의 정밀도를 갖고 찾아야 한다. 특히 도심 서킷은 수직적인 공간을 이동해야하는 난제를 해결해야 했다. 팀 코스타는 총점 16점을 획득, 9개 팀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 도심 서킷 참가팀 성적

‘서브T 챌린지’는 지하 인공 터널, 도심 지하에 건설된 사회 기간 시설, 자연 동굴 등 지하에서 자율성, 주변 인식, 네트워킹, 매핑, 모빌리티 등 종합적인 기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대회는 크게 터널 서킷(tunnel Circuit), 도심 서킷(Urban Circuit), 동굴 서킷(Cave Circuit), 최종 결선순으로 진행된다. 터널 서킷과 도심 서킷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월 예정인 동굴 서킷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최종 결승전은 2021년 8월 열린다.

오는 8월 열리는 동굴 서킷의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대회 3개월 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연적인 동굴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터널 서킷과 도심 서킷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던 팀 익스플러러와 팀 코스타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에상된다.


▲ 가상 경기 1위를 차지한 팀 'BARCS''
▲ 가상 경기 참가팀 성적

이번 도심 서킷 경기대회 기간동안에는 별도 종목으로 도심 서킷 버추얼 경기대회가 열려 팀 ‘BARCS(Bayesian Adaptive Robot Control System)’가 1위를 차지했다. BARCS는 미시간공대(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와 미시간기술연구소(Michigan Tech Research Institute)가 참여해 구성된 팀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