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실내공간을 현실 그대로 스캔하는 VR 공간 지도 모델링 기업 티랩스(대표 도락주ㆍ황병구)가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G전자, 산업은행, 키움증권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티랩스는 설립 3년 만에 누적 투자금 80억을 확보했다.
티랩스는 고려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인 도락주 대표가 2017년 3월에 설립한 회사로 현재의 360VR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3D 실내 VR 지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랩스의 'TeeVR'은 자체 개발한 로봇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제 실내 환경을 스캔한 뒤 현실감 있고 생생한 3차원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MBC '구해줘 홈즈' 기술협력과 국립과천과학관 VR전시관 구축 등 여러 사례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보유 중인 국내외 특허가 40여 개에 달한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티랩스는 최근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VR 매물 소개', 'VR 가상 인테리어' 와 같은 다양한 프롭테크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CES 2020 현장에서 LG전자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된 '3D 정밀 실내 측위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실내 자율주행 로봇용 내비게이션 같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황병구 티랩스 대표는 “기술 상용화의 모든 과정을 지휘한 도락주 대표를 비롯한 전문 연구진들의 노력과 코로나19 상황에서 티랩스가 가진 비대면영역 원천기술의 가능성을 크게 신뢰해 준 투자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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