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수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로봇신문사 2025. 7. 15. 17:38

로봇 종합 플랫폼 선도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대표 김민교)가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4년간 축적된 로봇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제조, 물류, 서비스 전 산업에 걸쳐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언제’, ‘왜’, ‘무엇을’ 기준으로 도입이 결정되는지를 데이터로 분석했다. 특정 기술이나 제품보다 2021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마로솔에 접수된 1만여 건 이상의 로봇 수요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 수요의 흐름과 의사결정의 맥락을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봇 자동화 수요는 2021년 800건에서 2025년 3000건 이상으로 약 26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시장 잠재 규모는 약 5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단순 장비 구매를 넘어 공정 단위의 시스템 자동화 문의가 2024년 한 해에만 77.5% 증가하면서 자동화 수요가 ‘테스트’에서 ‘실행’ 중심으로 이행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및 ROS 기반 로봇과 같이 기술 변화에 따른 수요 재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문의는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6배 증가했고, 시장 수요는 이제 ‘관심’ 단계에서 ‘실제 도입 검토’ 단계로 변화했다. 또한, ROS 기반 로봇의 수요 주체별 패턴을 보았을 때 단순히 특정 로봇 제품의 인기가 아니라, 기술 접근성과 실증 테스트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시장 변화를 보였다.

이번 리포트는 로봇 자동화 수요 및 공급 기업은 물론 정책 기관, 스마트공장 추진 부처, B2B 전략 기획자 등 산업 구조 전반을 설계하는 이들에게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기술 트렌드 소개를 넘어, 도입 주체의 실제 결정을 데이터로 재구성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가 수요자 중심의 자동화 설계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플랫폼 기반 데이터를 토대로 산업별 인사이트 리포트를 정기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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