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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스캔 로봇 전문업체 '립코드', 4500만 달러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0. 2. 27. 10:06



문서 스캔 로봇 전문업체인 '립코드(Ripcord)'가 시리즈 B펀딩을 통해 4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립코드는 애플 출신 엔지니어인 ‘알렉스 필딩(Alex Fielding)’이 창업했으며, 거대한 서류 더미를 스캔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로봇은 각종 문서의 디지털 저장 및 검색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로봇이 제본된 문서를 분리해 자동으로 스캔한다.

이번 펀딩은 자동차 유통 관련 테크놀로지업체인 CDK글로벌 주도로 이뤄졌으며 구글 벤처스, 실리콘밸리 뱅크, 럭스 캐피털, 아이콘벤처스, 바이두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CDK글로벌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립코드와 협력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을 가속화해 자동차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립코드는 스캐닝 로봇 뿐 아니라 컴퓨터 비전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과 사업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도모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K글로벌은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딜러들의 서류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립코드의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구매 과정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