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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세일릭스, 모듈식 천장 장착 로봇시스템 첫 선

로봇신문사 2025. 5. 21. 16:04

 

▲독일 세일릭스가 보슈 렉스로스 산하 카소 로봇(Kassow Robots)과 협력해 만든 천장 장착식 모바일 협동로봇(코봇)을 오토메이트 2025에서 처음 선보였다. (사진=세일릭스)

 

독일 세일릭스(CeiliX)가 지난주 모듈식 천장 장착 로봇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일릭스는 지난 15일 폐막된 디트로이트 '오토메이트 2025'(5.12~15)에서 두 종류의 천장 거치식 물류 및 제조용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동 가능한 천장 장착식 협동로봇(코봇)과 함께 인피니티 크레인(InfinityCrane)도 선보였다.

 

세일릭스는 이 두 가지 제품을 결합해 자재 취급 및 로봇 작업을 바닥에서 천장으로 이동시키는 통합 오버헤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버헤드 이동 가능성

 

세일릭스는 자시 기술이 로봇을 천장을 따라 모든 방향으로 제한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제품은 인피니티 크레인으로서 세일릭스는 이것이 로봇을 공간 제약없이 앞, 뒤, 옆, 대각선 등 어떤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세일릭스 기술의 핵심은 천장에 장착되는 모듈로 된 트랙(궤도) 시스템이다. 세일릭스는 모듈식 원리를 사용해 이들을 신속히 설치하고 모든 공간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요구 사항 증가에 따라 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작동하면서도 서로 간섭하지 않는 여러 대의 인피니티 크레인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물체를 회전시키는 것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모노레일에서 수 톤의 자유를

 

세일릭스는 인피니티 크레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보쉬 렉스로스의 카소 로봇(Kassow Robots)과 협력해 이동식 천장 코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오토메이트 행사장에서 시연됐다.

 

모바일 코봇 시제품은 고정식 로봇이나 레일에 고정된 로봇과 달리 천장 레일 시스템을 따라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한다. 세일릭스는 이 로봇이 머리 위의 여러 작업 공간에 접근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최대 50%의 추가 바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코봇은 머리 위에서 작동하므로 지게차, 자율이동로봇(AMR) 및 작업자와의 충돌을 막아준다. 이는 창고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통로와 비상구를 막지 않도록 해 준다.

 

마티아스 엔텐만 세일릭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바닥에서 천장으로 프로세스를 이동시킴으로써 자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단순히 공간을 절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적응하고 진화하며 확장 가능한 지능형 오버헤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공장과 물류 시설이 이동, 안전, 그리고 효율성에 대한 사고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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