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물류자동화 기업 ‘엘리먼트 로직’, 美 ABCO 인수

 

 

 

▲왼쪽부터 크리시 네이선 엘리먼트 로직 미주지역 CEO, 안쿠쉬 말호트라 엘리먼트 로직 그룹 CEO, 세스 웨이스버그 ABCO 시스템즈 CEO가 엘리먼트의 ABCO 시스템즈 인수를 발표했다. [사진=엘리먼트 로직]

 

노르웨이의 유럽지역 내부 물류 및 자동 창고 시스템 공급업체인 엘리먼트 로직이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보관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 시스템 통합업체(SI)인 'ABCO 시스템즈'를 인수했다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오토스토어 시스템 공급업체인 엘리먼트 로직은 미주 시장 및 전 세계 시장 진출 확대 차원에서 ABCO 시스템즈를 인수했다.

 

◆공유 경험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이전까지 재프 그룹(Zaf Group) 소유였던 ABCO 시스템즈는 창고 설계 및 자동화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랙킹, 픽 메자닌(픽 모듈: 창고 및 물류 센터의 보관 및 픽킹 작업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다단계 구조물), 보관 솔루션 및 선반 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동화 역량을 확장해 왔다.

 

ABCO는 다양한 산업 분야 가운데 특히 전자상거래, 제3자물류(3PL), 소매, 식음료, 제약, 냉장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물품-사람 이동(GTP) 시스템, 자동 분류 등을 포함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크리시 네이선 엘리먼트 로직 미주 지역 CEO는 “ABCO 시스템즈를 엘리먼트 로직의 가족으로 맞아 매우 기쁘다. 이는 단순한 인수를 넘어선 강력한 파트너십이다. ABCO의 고객 관계와 전문성을 엘리먼트 로직의 자동화 역량과 결합해 북미 시장에 맞춘 종합적인 창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방위 자동화 파트너가 되다

 

엘리먼트 로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BCO와 엘리먼트 로직은 두 회사의 상호 보완적 솔루션을 통해 오토스토어 및 기타 자동화 기술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스 와이스버그 ABCO 시스템즈 CEO는 “엘리먼트 로직과 ABCO는 업계에서 독보적이고 강력한 기업을 만들어냈다. 스토리지부터 플랫폼, 자동화, 그리고 그 중간 과정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는 완벽한 턴키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SI는 극소수이다. 대부분의 SI는 특정 프로젝트의 다양한 부분을 외부 업체에 위탁해야 한다. 엘리먼트 로직은 이제 필요한 경우 기존 건물에서 개별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완전한 그린필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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