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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 생산액 8000억 원 돌파 전망

로봇신문사 2025. 4. 22. 15:18

 

 

▲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시장에서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의 생산액이 80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로봇 기업들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21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24년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의 생산액이 45억 위안(약 8745억 3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국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수천 대 규모 양산 목표를 수립하면서 중국 내 부품 공급망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미 11개의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 제조사가 지난해 양산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 중 6개사는 올해 1000대 이상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들 6개사는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 ▲유비텍(UBTECH, 优必选)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 ▲갤봇(GALBOT, 银河通用) ▲엔진AI(ENGINEAI, 众擎机器人) ▲러쥐로봇(LEJU ROBOT, 乐聚机器人)이다.

 

지난 10일 중국 가오궁로봇산업연구소(GGII)가 발표한 ‘2025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청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63억 3900만 위안(약 1조 2,318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30년에는 시장 판매량이 34만 대에 달하고, 시장 규모는 640억 위안(약 12조 4,364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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