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TM 로보틱스, 로봇 컨트롤러 'TS5000' 출시

로봇신문사 2020. 7. 23. 10:41
 
 
▲ TM 로보틱스의 새로운 로봇 컨트롤러 ‘TS5000’(사진=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

미국 자동화 전문 업체인 TM 로보틱스(TM Robotics)가 로봇 컨트롤러 ‘TS5000’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회사는 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TS5000 로봇 컨트롤러는 과거 도시바 머신(Toshiba Machine)으로 알려진 시바우라 머신(Sibaura Machine)에서 나오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의 '런치패드'를 형성한다.

TS5000은 시바우라 머신(Sibaura Machine)에 속한 일본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로봇용 부품으로, 위치제어 속도가 빠르고 로봇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며 사이클 시간을 단축한다.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동기화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기존보다 위치주기가 3배나 빠르기 때문에 빠른 움직임 중에도 전작보다 많은 제어가 가능하다. 이런 특징들은 가속을 위한 자동조정 기능과 결합해 진동 및 응력(stress)를 감소시킨다.

 

통신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TS5000은 로봇과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조사가 시스템을 스마트 공장 환경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향상된 통신 기능 덕분에 예측 또는 예방 유지보수 차원에서 진동분석도 가능하게 된다.

 

상태 피드백과 제어를 위한 전용 포트도 갖추고 있어 '비전 인터페이싱'이나 '제어' 등 가장 중요한 통신을 위한 추가 포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비프로토콜 통신(non-protocol communication)의 경우에 TS5000은 전작 TS3000에 비해 4배 증가한 8개의 포트를 지원한다.

 

물리적 기능도 향상됐다. 전작보다 설치 공간이 33%나 작고 무게가 1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콤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공장 설치가 용이하다는 말이다.

 

   
▲ TM 로보틱스의 새로운 티치 펜던트 'TP5000'(사진=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

TM 로보틱스는 옵션 부가기능으로, 티치 펜던트 'TP5000'도 출시했다.

 

'티치 박스'라고도 불리는 티치 펜던트는 로봇을 수동으로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 이런 부가기능은 설치 후 로봇의 미세한 조정뿐 아니라 유지보수 및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TM 로보틱스 사장인 ‘니겔 스미스(Nigel Smith)’는 “우리 회사는 시바우라 머신의 1차 유통 파트너로서 이 새로운 컨트롤러와 티치 펜던트를 북미와 남미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중동, 호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컨트롤러는 전작에 비해 사용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시바우라 머신의 차세대 로봇을 위한 기본 컨트롤러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는 현재 주문 가능한 스카라 로봇 ‘THE600’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