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는 창문 로봇 청소기 ‘윈봇 미니(WINBOT MINI)’를 출시했다(사진=에코백스)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는 창문 로봇 청소기 ‘윈봇 미니(WINBOT MINI)’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윈봇 미니’는 기존 모델에 비해 한층 더 소형화됐다. 약 37% 더 작고, 30% 더 얇다. 좁은 창문, 방범창이 설치된 창문, 손이 닿기 힘든 고층 아파트 외벽 등 청소가 어려운 공간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청소 성능을 높이기 위해 초음파 미스트 분사 기술도 적용했다. 10㎛(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의 미세한 수분 입자를 창문에 고르게 분사해 먼지, 빗물 얼룩, 꽃가루 등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물 얼룩 없이 깨끗한 창문 청소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특히 물 사용량을 줄여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였고, 여기에 60mL(밀리리터) 용량의 물탱크를 장착해 한 번 물을 채우면 최대 25㎡(제곱미터)를 청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기능도 강화했다. 창문에 붙여두면 전체 영역 중 최대 99.5%의 범위를 청소할 수 있으며, 9단계 보호 시스템을 통해 추락 등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7500Pa(파스칼)의 흡입력을 갖추고 있어 전원이 끊어져도 30분 이상 창문에 붙어 있을 수 있다. 이때 경보 알람을 울려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중 센서 시스템은 통해 창문 가장자리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윈봇 미니는 중소형 아파트 등에 적합하며, 대형 창문 청소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 ‘윈봇 W2 프로 옴니(WINBOT W2 PRO OMNI)’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이동식 충전 스테이션까지 있어서 콘센트나 연장선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전선과 전원선이 합쳐져 선 꼬임 없이 사용가능하다. 사용 중 선이 늘어지지 않도록 내부로 감아주는 ‘자동 선정리 기능’도 추가했다. 10단계 추락 방지 보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기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중력가속도 센서와 이탈 방지 목적의 옵토커플러 센서(광학센서의 일종)를 등도 포함돼 있다.
‘윈봇 미니’와 ‘윈봇 W2 프로 옴니’ 두 모델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청소 모드와 음성 알림 기능을 통해 청소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에코백스 측은 “윈봇 시리즈는 손이 닿기 힘든 창문까지도 손쉽고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 차세대 창문 청소 솔루션”이라며 “봄맞이 대청소와 이사, 결혼 등 새로운 시작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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