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E 크리에이티브의 AMR이 복잡한 시설 내부를 이동하고 있다.(사진=DMP)
일본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기업인 DMP(Digital Media Professionals)는 'GE 크리에이티브'가 새로 개발한 신형 자율이동로봇(AMR)에 자사 비주얼 슬램(Sl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지아 무브(ZIA MOVE)’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GE 크리에이티브가 새로 내놓은 AMR 제품인 ‘YT-350F’, ‘YL-250F’ 모델에 채택됐다.
GE 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AMR 기종인 ‘YT-350F’는 반찬, 도시락 공장에 특화된 운반용 로봇으로 냉장고나 냉동고 설비 시설 내에서 운용할 수 있다. 기존 2D 라이다 슬램 기술 사용시 결로가 발생하는 저온 환경, 반제품 및 완제품이 무작위로 배치된 통로에서도 DMP의 '지아 무브'를 채택하여 고정밀 자기 위치 추정과 견고한 자율주행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YL-250F'는 중량물 팔레트 운반을 목적으로 개발된 리프트형 AMR로, 엘리베이터를 통해 냉장고-냉동고 내부로 옮기는 자동 운반 동작을 실현했다. ‘지아무브‘를 활용해 자기 위치 추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노면의 경사, 단차,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반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DMP의 '지아 무브’는 영상을 활용한 비주얼 슬램 기술을 통해 높은 위치 추정 정확도와 환경 변화에 대한 강한 적응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GE 크리에이티브와의 협업은 식품 제조 산업에서 사람에게 가혹한 환경에서의 운반 공정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AMR 도입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타케야마 타케히로 GE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DMP의 비주얼 슬램 기술 기반의 '지아 무브'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AMR은 식품 공장 특유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매우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실현할 수 있다. DMP와의 협업을 통해 A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로봇부품·소프트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보티즈, ‘물리 AI’ 적용 인공지능 로봇 팔 공개 (0) | 2025.03.26 |
---|---|
ABB, 개인맞춤형 원격 훈련 앱 ‘로보마스터스’ 출시 (0) | 2025.03.24 |
유리창에 붙이는 ‘무전원 전파 중계기’ 등장 (0) | 2025.03.20 |
찢어져도 10초 이내 자가 치유…신개념 ‘전자피부 ’ 등장 (0) | 2025.03.19 |
중국 라이다 전문기업 '허싸이', 내년 해외 공장 설립한다 (0) | 2025.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