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딥루트, '도로 위 범용인공지능' 지향하는 'AI 스파크' 공개

로봇신문사 2025. 3. 24. 10:47

 

▲AI스파크를 탑재한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딥루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元戎启行)가 다양한 이동 물체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도로 두뇌(road brain)'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AI 스파크(Spark)' 플랫폼을 공개했다.

 

딥루트는 도로 위 AGI(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 가능한 첨단 AI 기반 이동성을 이뤄낼 수 있게 된다.

 

'비전-언어-내비게이션(Vision-Language-Navigation)' 모델로 구동되는 AI 스파크 플랫폼은 다양한 물체가 자연어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의 의미 정보(semantic information)를 해석하고, 고화질 지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주소'에서 '주소'로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플랫폼은 실내외 환경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과 유연하고 안전하게 상호 작용하여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도 해준다.

 

AI 스파크 플랫폼은 딥루트닷에이아이가 스마트 운전 차량 대량 생산 과정에서 쌓아온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지난 8월부터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솔루션과 통합된 차량의 총 판매량이 4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올해 중반에 출시될 예정인 신차 모델부터는 '비전-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20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딥루트닷에이아이 모델은 진화를 이어가면서 공간 인식과 이해와 상호 작용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도로위 AGI(RoadAGI)'의 다음 단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딥루트닷에이아이 CEO는 "스마트 드라이빙 카를 넘어서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AI 전략의 자연스러운 발전 단계"라면서 "수천만 마일에 달하는 도로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는 도로 위의 모든 이동체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킬 '도로 두뇌'를 구축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스파크 시스템은 로봇이 주방에서 공공 도로, 사무실, 공원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지난주 엔비디아 주최로 열리는 'GTC 2025'에 전시 부스를 마련, AG 스파크 기술 등을 선보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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