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트 플로렌스
구글 딥마인드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연구하던 수석 과학자가 딥마인드를 떠나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이 스타트업은 이미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수석 연구과학자인 피트 플로렌스(Pete Florence)는 로봇 스타트업인 ‘제너럴리스트 AI(Generalist AI)’를 공동 설립했으며, 지난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5’에 패널로 참여했다. 이 패널은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위한 자리였다.
엔벤처스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재정적으로 크게 성공한 엔비디아가 새로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했다.
피트 플로렌스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임무는 범용 로봇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렌스는 'GTC 2025' 패널 토론에서 제너럴리스트 AI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로봇에 집중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피트 플로렌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이미 1년전 딥마인드를 떠났으며, 딥마인드 학생 연구원인 카미르 가세미푸르도 제너럴리스트 AI의 창립 직원으로 합류했다. 피트 플로렌스의 개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로봇 매니퓰레이션, 컴퓨터 비전, 자연어 등 분야에 연구 실적을 갖고 있다. 딥마인드는 내부에 로봇 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이달 로봇 제어를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을 소개하는 관련 논문에서 플로렌스는 네 번이나 인용됐다.
플로렌스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이 설립한 자율코딩 스타트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이턴트 랩스(Latent Labs)’, ‘미스트랄(Mistral)’의 멤버들과 친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뿐 아니라 구글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공지능 도구인 ‘노트북LM’의 핵심 리더들도 작년말 인공지능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구글을 떠났다고 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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