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항저우 초중고, 개학 맞아 4족 보행 로봇 '학생 맞이'

로봇신문사 2025. 2. 17. 16:41

 

 

 

 

 

로봇 등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진작하기 위해 중국의 학교에서 개학에 맞춰 4족 보행 로봇 공연 행사를 펼쳤다.

 

13일 중국 언론 중신왕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지역 초·중등학교 봄학기 개학을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로봇이 환영하는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

 

2025년 봄 학기 개학을 한 항저우 장난(江南)실험학교(实验学校) 학생 환영 행사에 로봇과 4족 보행이 등장했다. 최신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개학 행사에서 로봇이 주인공 역할을 했다. 이날 장난실험학교 정문에선 사자 가면을 쓴 6마리의 4족 보행 로봇이 사자춤을 추었으며, 70여명의 학생들이 전통 음악을 연주했다. 로봇은 정확하게 움직이면서 빠른 리듬에 맞춰 걷거나 몸을 유연하게 비틀었다. 음악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과 어우러져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4족 보행 로봇은 항저우 소재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 제품이다. 학교측은 전통 문화를 알리면서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탐험에 대한 열정을 일깨우기 위해 이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항저우의 또 다른 학교인 천쉐썬(钱学森)학교에서도 유니트리의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새학기 첫 수업을 함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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