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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에듀케이션, 초·중학생 교실수업 교구 ‘사이언스’ ​​솔루션 출시

로봇신문사 2025. 1. 16. 14:58

 

 

 

▲ (사진=레고에듀케이션)

 

세계적 조립식 완구 제조업체 ‘레고’의 교육분야 자회사 레고에듀케이션(LEGO Education)이 교실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교구세트 ‘레고에듀케이션 사이언스(LEGO Education Science, 이하 레고 사이언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고 사이언스는 과학 수업 도중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다양한 수업 과정을 상정하고 총 120개에 달하는 수업진행 도구를 제공한다.

 

일례로 ‘레모네이드 세이크’라는 수업진행 도구를 사용하면 ‘지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음료(레모네이드) 컵이 실제로 쏟아지는 과정을 만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그룹별로 지진을 극복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할 수 있다. 한 그룹이 음료가 쏟아지지 않는 홀더를 만들면, 다른 그룹은 물건은 음료 컵을 올려 두는 테이블을 더 튼튼히 만드는 식으로 경쟁하며 협력하고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는 식이다.

 

레고 사이언스는 교육 표준에 맞춰진 과학 수업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가 포함되며, 연령 또는 학년별로 표준과 학습 수준을 지원하는 세 가지 키트 형태로 제공된다. 각 키트에는 재사용 가능한 레고 브릭, 무선 하드웨어, 조립 설명서 등이 포함돼 있다.

 

교사가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 패키지 형태로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사는 온라인 교사 포털을 통해 수업 내용, 진행 노트, 수업 프레젠테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앤드류 슬리윈스키(Andrew Sliwinski) 레고에듀케이션 제품 경험 책임자는 “레고 사이언스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구되고 검증된 학습 솔루션”이라며 “3년 동안 100개 이상의 교실에서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단계에서 솔루션을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빅터 세이스(Victor Saeijs) 레고에듀케이션 사장은 “과학적 개념은 일상 생활과 주변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 직업을 위해 학생들에게 점점 더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학생들이 과학을 공부할 때 ‘직접 실습해 보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레고 사이언스는 레고에듀케이션 한국 공식 파트너 핸즈온테크놀러지를 통해 오는 8월부터 국내에 공급된다. 핸즈온테크놀러지 측은 “레고 사이언스 출시 기념으로 ‘신제품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신제품 한 달 무료 체험과 무료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선정 체험단이 향후 제품 추가 구매 시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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