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 포블슨 CEO가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내년에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를 개소한다.
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최고경영자(CEO)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국내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5년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포블슨 CEO는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는 유니버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센터는 덴마크, 미국, 중국, 멕시코, 인도에 이은 글로벌 센터로 업계 최고의 평생 고객 친밀도를 제공하려는 유니버설 로봇의 노력의 일환이며,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유니버설 로봇이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계속해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출시한 ‘UR AI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유니버설 로봇의 핵심인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의 핵심은 고급 기능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물리 AI는 이미 로봇공학의 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으로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연구를 가속화하며, AI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2050년에는 국내 노동가능 인구가 약 13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협동로봇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협동로봇이 한국의 산업 곳곳에서 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취임후 처음으로 방한한 포블슨 CEO는 협동로봇을 도입해 용접 자동화를 추진한 HD현대삼호중공업 현장도 28일 방문해 용접 자동화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국내에서 자동차, 조선업, 반도체, 기계, 2차 전지 산업의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은 협동로봇 용접 솔루션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 로봇 CEO는 “전 세계가 신뢰하는 유니버설 로봇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이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자동화를 제공하고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나가는 여정이었다”며 “유니버설 로봇은 세계 최고의 협동로봇 기업으로써 앞으로도 매순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자동화 여정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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