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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합동성과 교류회 및 사업설명회 성료

로봇신문사 2024. 11. 20. 09:39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합동성과 교류회 및 사업설명회'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 4층 아주르홀에서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경기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관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합동성과 교류회 및 사업설명회'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 4층 아주르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혁신사업본부 김서현 본부장을 비롯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권의중 품질기술지원실장 등 주관 기관 관계자 및 12개 과제 세부주관/참여기관 및 2025년 수요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본부장이 19일 열린 성과 교류회 및 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유성현 선임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주부터 울산을 시작으로 대구, 경주에서 성과 교류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한결같이 느끼는 것은 이전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공정들을 로봇으로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총괄주관기관과 SI 기업들이 너무 고생이 많은데 진흥원도 내년에 최소한 금년 이상의 예산이 반영되어 좀 더 많은 기회가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유성현 선임이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총괄주관기관인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유성현 선임이 자동차 부품사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현장 로봇자동화 실증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수요기업 금강테크, 공급기업 휴먼텍의 통전단자 인서트사출 및 검사/트레이 적재공정 자동화, 수요기업 대원공업, 공급기업 이엠에스의 6축 산업로봇 검사 및 적재 자동화 제작, 수요기업 보영금속, 공급기업 코로아이의 금속/자동차 부품(DIFF CUP) 연속 트리밍 공정 자동화, 수요기업 에이이엠모빌리티, 공급기업 효창기계의 자동화 플라스틱 내장 부품 인쇄 자동화, 수요기업 화신정공, 공급기업 수테크의 액슬하우징커버 부품의 가공 후 검사공정 로봇 자동화 구축 등 5개 과제를 수행했다. 유 선임은 이들 과제를 통한 종합 성과로 생산량 36.3% 증가, 불량률 55.7% 감소, 원가절감 1.3명이라고 설명했다.

 

▲보영금속 김성욱 상무가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우수사례로는 보영금속 김성욱 상무가 금속/자동차 부품(DIFF CUP) 연속 트리밍 공정 자동화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제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정에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화 공정을 구현하는 공정으로,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25.2%, 불량률 감소 73.3%, 원가절감 54%를 나타냈다며, 성과가 너무 우수해 내년 자체 투자 예정인 라인까지도 올해 앞당겨 추가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정상신 팀장이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로 충북테크노파크 정상신 팀장이 충북 지역내 수요기반의 로봇공정모델 실증을 통한 맞춤형 실증 지원을 통해 진행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충북테크노파크는 수요기업 산전정밀, 공급기업 플렉스로직의 ACB 크래들용 아답터 MCT 가공 및 검사 로봇 자동화, 수요기업 고려전자, 공급기업 씨엔로봇의 협동로봇을 이용한 냉각수 리저버 완제품 조립 및 시험 공정 자동화, 수요기업 와이엔티파워텍, 공급기업 에스에스알의 다관절 로봇 및 비전 시스템 적용 자동화 검사 공정 구현 등 3개 과제를 수행했다. 정 팀장은 이들 과제를 통한 종합 성과로 생산량 23.6% 증가, 불량률 66.1% 감소, 원가절감 66.7%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와이엔티파워텍 서용규 차장이 우수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우수사례로는 와이엔티파워텍 서용규 차장이 다관절 로봇 및 비전 시스템 적용 자동화 검사 공정 구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제는 주조 절단 공정에 검사 없이 적재되었던 소재를 다관절 로봇 및 비전 시스템을 투입하여 자동화 비전 검사 공정을 적용하여 양품 직행율 향상 효과를 실현하는 공정으로, 이를 통해 제조 리드 타임 0.95% 증가, 불량률 50% 감소, 원가절감 49%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김정민 차장이 성과 발표를 하고 있다.

 

세번째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김정민 차장이 로봇공정모델 도입을 통한 제조 효율성 향상 및 첨단화 전환 지원을 통해 진행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수요기업 토비카, 공급기업 뉴로메카의 지게차 부자재 용접을 위한 이동형 아크용접 로봇 실증, 수요기업 지케이에스, 공급기업 뉴로메카의 소결 공정 생산 효율성을 위한 적재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 실증, 수요기업 몰드시스템, 공급기업 유일로보틱스의 자동화 목적기계 협동로봇을 이용한 아크용접시스템 등 3개 과제를 수행했다. 정 팀장은 이들 과제를 통한 종합 성과로 생산량 23.6% 증가, 불량률 66.1% 감소, 원가절감 66.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케이에스 김대율 부장이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우수사례로는 지케이에스 김대율 부장이 소결 공정 생산 효율성을 위한 적재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 실증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제는 제품 트레이를 로딩하는 단순반복 공정을 작업자를 대신하여 트레이용 진공 그리퍼를 장착한 6축 다관절 협동로봇으로 로딩하는 공정으로, 이를 통해 불량률 47% 감소, 원가절감 48.9%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경기테크노파크 박상민 팀장이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는 경기테크노파크 박상민 팀장이 로봇 공정모델 도입을 통한 제조 효율성 향상 및 첨단화 전환 지원을 통해 진행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경기테크노파크는 수요기업 에이스테크원, 공급기업 건솔루션의 안구검사기 정밀가공부품의 3D 빈피킹 머신텐딩 정밀가공 공정 1개 과제를 수행했다. 박 팀장은 이 과제를 통해 생산량 37.8% 증가, 불량률 69.2% 감소, 원가절감 50.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건솔루션 담당자가 우수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우수사례로는 건솔루션 담당자가 안구검사기 정밀가공부품의 3D 빈피킹 머신텐딩 정밀가공 공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제는 비정렬된 소재를 대상으로 3D 비전을 이용하여 각 소재의 위치와 자세 정보를 획득한 후 다관절 로봇을 이용하여 그 소재를 잡고(Picking) 적재하는 공정으로, 이를 통해 생산량 37.8% 증가, 불량률 69.2% 감소, 원가절감 50.0%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가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가 초청연사로 초대되어 "로봇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대표는 올해 9월말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2024 월드 로보틱스 2024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시장' 보고서를 기반으로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과 주요 국가별 로봇 시장 현황, 서비스 로봇 시장에 대한 현황과 전망,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시장 전망과 투자 동향 분석, 국내 로봇 시장과 국내 로봇상장기업 실적 분석,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주요 내용 등에 대해 40분간 소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산업제조실증팀 주충호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산업제조실증팀 주충호 팀장이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주 팀장은 이 사업은 "AI,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개편으로 제조 환경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로봇의 역할이 확대되어 추진하고 있다"면서, "2020~2023년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183개 개발지원, 410개사 470개 공정 703대 로봇 실증을 통해 생산성 향상 60.4%, 불량률 58.7% 감소, 로봇 SI 매출 4357억원, 34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주 팀장은 "올해에만 민간실증형 130억원과 공공실증형 10억원 등 총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개발된 로봇공정모델(2019~2023년 5년간 7대 전문연을 통해 개발된 167개)을 수요기업의 공정라인에 적용하는 '로봇공정모델 실증'과 안전설계 컨설팅, 안전조치 지원, 위험성 평가, 안전인증, 성능검증 등을 지원하는 '단계별 실증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당 사업비의 최대 50%, 국비 최대 5억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원내용과 선정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고, 자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행사 종료 후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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