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도쿄에 인공지능ㆍ로봇 연구거점 개설

로봇신문사 2024. 11. 19. 17:10

 

 

 

▲ MS가 도쿄에 인공지능과 로봇 연구거점을 개설했다.(사진=NHK 동영상 캡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도쿄 미나토구에 인공지능과 로봇 연구거점을 개소했다고 재팬타임즈 등 일본 매체들이 19일 보도했다.

 

이 연구거점은 일본 주요 대학 및 연구소, 가와사키중공업ㆍ닛산자동차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과 일본의 로봇 기술을 결합, 실용화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MS는 제조,헬쓰, 기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체화된 인공지능(임바디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전세계 여러 국가에 인공지능 및 머싱러닝 연구기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MS는 앞으로 일본 연구거점을 중심으로 AI 관련 기술 학습을 지원할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미키 츠카사 마이크로소프트 재팬 사장은 개소식에서 "노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일본에서 특유의 해결책을 찾는 데 연구 거점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리 MS 리서치 사장도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에 연구 거점을 설립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체화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물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의 미국 방문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 내 데이터센터 시설 용량을 늘리고, 도쿄에 새로운 연구 기지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오라클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일본 R&D 거점과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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