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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자 위한 인공지능과 워크플로우 공개

로봇신문사 2024. 11. 7. 17:11

 

 

 

▲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엔비디아 '아이작 랩'을 개발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독일 뮌헨에서 6일(현지 시각) 개막한 ‘2024 로봇학습에 관한 컨퍼런스(Conference on Robot Learning, 약칭 CoRL 2024)‘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봇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AI 및 시뮬레이션 도구와 워크플로우를 공개했다고 로보틱스 247일 보도했다.

 

이 라인업에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랩(Isaac Lab)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의 '일반적인 적용(general availability)'이 포함돼 있다. 또한 여기에는 ’프로젝트 제너럴리스트 로봇 00기술(그루트, GR00T)‘을 위한 6가지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워크플로우, 그리고 비디오 데이터 큐레이션 및 처리를 위한 세계 모델(world-model) 개발 도구가 포함돼 있다.

 

엔비디아 아이작 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오픈소스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이다. 개발자는 아이작 랩을 사용해 로봇 정책을 대규모로 훈련할 수 있다. 이 오픈소스 통합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는 휴머노이드,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에 적용해 점점 더 복잡한 움직임과 상호 작용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X, 애질리티 로보틱스, AI인스티튜트, 버클리 휴머노이드, 보스턴 다이나믹스, 필드 AI, 푸리에, 갈봇, 멘티 로보틱스, 스킬드 AI, 스위스-마일, 유니트리 로보틱스, 샤오펑 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업체,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로봇 연구기관이 아이작 랩을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깃허브(GitHub)를 통해 '아이작 랩 1.2' 버전을 오픈스스로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또한 6개의 ’프로젝트 그루트‘ 워크플로우가 휴머노이드 개발자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들 워크플로우는 휴머노이드 개발자들이 도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능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6개의 워크플로우는 ▲그루트-젠(GR00T-Gen, 생성형 AI 기반-오픈USD 기반 3D 환경 구축) ▲그루트-미믹(GR00T-Mimic, 로봇 동작 제어 및 궤적 생성) ▲그루트-덱스터리티(GR00T-Dexterity, 로봇의 유능한 조작 작업 ▲그루트-제어(GR00T-Control, 전신 제어) ▲그루트-모빌리티(GR00T-Mobility, 로봇 이동 및 내비게이션) ▲ 그루트-인식(GR00T-Perception, 다중 모드 감지) 등이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임바디드(체화된) AI의 큰 물결이다.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링 팀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자의 발전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및 개발자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모색하면서 '프로젝트 그루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로봇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역량을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그루트 워크플로우를 곧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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